7일중 6일 매장서식하는 자영업 죽돌이입니다.
매장특성상 소모품 팔일이 많아 손님 면면이 기억하는편인데 오늘은 특이한 으르신이 오셨네요.
아침에 매장열자마자 손님이 오셔서 오늘은 좀 장사가 잘 되려나 했는데 이 어르신이 특정물건에만 들어가는 소모품을 사셨습니다. 그런데 해당 특정물건은 들여놓은지 얼마 안되어 장부만 들쳐봐도 나간게 몇갠지 언제나갔는지 바로 보입니다.
그러더니 '본품 얼마요 ?' 라고 물으시기에 바로 '35,000 원입니다.' 하고 답변드렸지요. 그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38,000 원에 샀는데 왜 싸졌냐 로 시작되더니 매우 격양된 말투로 자기가 얼마를 내고 얼마를 거슬러받았다 영수증도 있다 하십니다. (참고로 저희 매장은 세법상 10만원 미만 현금영수증 발행의무가 없습니다. 요청시에만 드립니다.) 저는 당연히 당황하였고 제가 그리판게 맞는지 되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실수할만한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오해가 있을수있으니 잘못 기억하시는것은 아닌지 여쭈엇고 본인이 거짓말하는거로 생각하느냐며 길길이 날뛰십니다.
저도 새로들어온 물품이라 기억만으로는 제대로 계산한게 확실치않고 아침 개시부터 고작 3천원으로 싸우기 싫었던 저는 그냥 소모품값 안받은샘 치고 돈을 돌려드리러 했으나 천원짜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5천원을 드리니 거절도 않고 받아서 자기가 옳다싶은지 뒤도안돌아보고 가십니다.
허탈하게 앉아서 근일간 판매장부를 뒤져보니 신품 입고후출고된 4건중 3건은 단품으로 카드, 1건만 소모품포함 현금결제고 현금영수증 미발행.. 제대로 계산이 된걸 확인했습니다. . .
판도라 쓰신 멋진 어르신 이 글을 읽으실지 모르지만
그러지 마십시다. 그까짓 5천원 적선해도 타격은 없지만 분명 다른곳 가서도 그러실거같아 주말 아침부터 글 써봅니다.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마십시다.
많이 이뻤나요?
바로 보여주고
쪽 줘야 안와여
허탈합니다 ㅎㅎ
저는 간ㆍ쓸개ㆍ자존심 집에 놔두고..날마다 도를 닦는 마음으로 출근해요.
힘내세요 ~^^
힘내세요
저도 장사하는데 그런 늙은이들보면 저나이에도 저지랄하구 다느는데 젊었을땐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이들고요
나는 늙으면 최소한 저렇게 살지말자고 다짐합니다.
어떻게해서든 자기잘못이라는걸 확인시켜야지
저돈 돌려받고 거봐라 내가맞지
도둑놈 새끼 이러고 떠들고 다닐꺼뻔함
애어른 떠나서 저런 사람들이있음
제대로 반박못하게 개쪽을줘야 다시 안오지
어설프게하면 또 와서 지랄하면서 내가 여기꺼팔아주는거아니냐 이러면서 또 지랄함
자기가 저지른 값은 본인이 아니더라도 자식이나 후대에 꼭 가게 되어있습니다.진짜 저런 인간들...창피한 줄 알았음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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