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오는날 아침 병원 진료를 위해
건물주차장 입구로 서행중
출차차량이 있어 다시 후진해서 나왔습니다
비도오고, 후방블박도 잘 보이지않아 악셀에서 발떼고요~
근데 분명 아무것도 감지되지않는 찰나에
뭔가와 부딪혔습니다.
처음에는 주차금지표지판인줄 알았어요
내려보니 뒤 3시리즈와 뽀뽀하고있더군요
그 순간엔생각을 못했죠, 앞차가 후진하고있으면 같이 뒤로 후진한다던지 경적을 울린다던지등등.
일단 경황이없으니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차를 앞으로
빼보니 제 차는 스크래치 하나없었고
뒷차는 번호판이 찌그러졌더라구요.
사고가 언제 나봤는지 기억도안나서 일단 급하게 접수를 하고 하는와중에 옆에범퍼쪽에 랩핑이 다찢어지고 큰 흔적이있길래
그건 전날엔가 또 사고가 있었다고하시면서
오늘은 번호판 찌그러진것만 보시면된다시길래
그럼 번호판을 제가 현금으로 해드릴까요? 접수를 해드릴까요?
하니 센서문제도 있을수있고 대인은 안할테니 접수해달라
하셔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있는와중에
블박도 보내주실수있냐는 말을 하십니다?
각설하고 출동요원이 오시고 사진찍고 블박확인하고
그분이 가시면서 연락처를 달라고하시기에 명함드렸더니
"제가 만약에 대인하면 전화하면서 욕박으셔도되요~"
이러고가시더군요.. 나이가 좀있는지라 적응안되는 말이긴했죠..
다음날... 수술하고와서 정신도없는데
대물담당자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분이 무릎과 허리? 가 아파서 진단서 어쩌구 대인접수를 요청하시고 번호판은 미수선으로 현금 어쩌구
흠... 기분이 상당히 안좋더군요.
스쳐도 한방병원 이란말은 틈틈히 들어왔으나
제잘못이긴해도 이충격에 아플정도면 놀이공원가서
범퍼카는 우찌 타는지.. 운동하는 분이던데..
거부했습니다.
담날 대인담당자에게 또 전화가 옵니다
대인접수 어쩌구 솰라
거부했습니다.
이젠 혼란이 오더군요
내가 잘못한게맞으니 그냥 해주고 끝내야하나?
아닌가? 내가 호구되는건가?
애초에 나한테 대인하면 욕박으셔되요~ 그런말이라도 하지
말던지.. 번호판센서 머라 해놓으시고..그건 또 미수선..
경찰서에 가든..마디모를 하든
뻔히 보이는 행동에 타협하지않기로 했습니다
보험처리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마디모?? 그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요...상대방이 진단서 제출하고 사고신고접수되면 님 벌점에 벌금도 맞아야하고 마디모는 진단서를 이길수가 없거든요... 저도 아줌마 두새끼 번호판 도 멀쩡했고 차 두대 도색도 안벗겨졌는데 150만원 합의금 물어줬네요...
저는 부딪친지도 몰랐다 하더니 3명 2주 입원했습니다.
쎄게박았던 살살박았던 박긴 박은것이라 상대편이 난 놀래서 아프다 이러면 대인 접수 해 주셔야 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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