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년전 일입니다.
당시 지자체 잼버리팀과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였고 잼버리팀이라고해도 잼버리 다문화팀이였기에 실질적인 잼버리를 담당하는 분은 두분이였습니다.
평소엔 서로의 업무가 다르기에 이야기를 하는것은 아니였지민 과회식을 하는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실무자가 한 이야기가 생각이나네요.
"4만명이 모이는데 4만명이면 작은 신도시급의 인원이다 이사람들이 하루에 한번 똥을 싼다고하더라도 이것만 처리하는데도 엄청난 인프라가 필요하다.
거기에 전기 수도 하수도 통신까지 생각하면 갈길이 먼데 하나도 제대로된것이 없다 "
그전부터 잼버리 담당자 팀장은 잼버리가 끝나면 팽당 할 자리라며 기피하는 업무였습니다.
때문에 잼버리팀은 팀장(다문화 잼버리팀이여서 다문화팀장이 잼버리 팀장을 하였지먀 실무자에게 모든것을 위임한 상황이였어요)도 없이 실무자만있는 팀이였죠.
뿐만아니라 한곳에서 모든것을 하는 체계도 아니였고 여가부 행자부 문체부 지자체 교육청이 협조하는 체제였는데.
대통령이 바뀌니 장관도 바꾸고 담당국장 과장 심지어 담당자들까지 바뀌고 지자체장도 바뀌고 교육감도 바뀌니 모든 담당자들이 초짜로 바뀌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이것이 갑자기 바뀌다보니 업무인수인계도 안되는 상황이 되어버린겁니다.때문에 제나 나온 2월말까지도 업무인수가 안되어서 길을 못찾고 있는 모습을 봤던기억이 나네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새만금에는 10년이 넘은 캠핑장이 있었습니다. 아주많은돈을 들여서 만들어진 당시에는 아주 좋은 시설을 갖추고있는 캠핑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망했습니다.
이유는
1. 캠핑장이 비만오면 습지로 변하는겁니다.
배수가 안되어 비가오면 한달정도 캠핑이 어려울정도입니다.
2. 봄가을에 흙 바람때문에 캠핌을 못합니다. 대부분이 흙으로 되어있기에 바람이 불면 흙바람이 캠핑을 힘들게 합니다.
3. 여름엔 그늘이 없습니다. 그늘막을 쳐놓기는 했지만 그것으로 해결은 안되는 실정입니다.
4. 겨울엔 엄청 추운지역입니다. 전북치고 눈도 많고 바람도 엄청 많이 부는 지역이래서 야외활동은 절대안되고 카라반을 통한 카라반 캠핑만 간간히 이루어지던곳 입니다.
결론은 이때문에 망했습니다.(지금도 터는 남아있음)
이런곳에서 답도없는 억지부리지말고
지금이라도 중지하던지
국공립 휴양림으로 분산해서 진행하기를 바랍니다.(예약하신분들에겐 죄송한일이지만... 국제망신을 당하기보단 현명해보입니다.)
휴양림자체 프로그램으로 잼버리를 마무리해서 좋은추억 가지고 각국으로 돌아갈수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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