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노컷뉴스)
어제.. 수해현장에 투입되었던 해병대 이병이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습니다.
어느 부모님의 생떼같은 아드님이 곁을 떠난거였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현재 군에 아들을 보내놓은 아비로서 더욱 슬픕니다.
위사진은 수해지역에 투입된 병사들의 식사 모습이랍니다.
하..너무합니다.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최소한의 처우는 해줘야합니다.
아무리 군인정신으로 무장했다지만...
밥한끼조차 편하게 먹을 수없다니...
저 역시 매미왔을때 통영으로 열흘넘게 대민지원 나갔었고 처음에는 에이텐트치고 밥을 해먹었습니다. 그 후로 통영시민들이 고생한다고 통영시에서는 체육관을 근처 목욕탕에서는 저녁장사 다 접으며 목욕탕 내어주셨고요 , 시간이 지날 수록 고생한다며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통영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해병은 그냥 하는 겁니다. 시민들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해병대이니 시민들 국민들이 부를때 가는 것일 뿐입니다.
해병이 원하는 것은 오직 본인의 임무를 충실히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라는 것일 뿐 , 그것이 없다하여도 임무를 기피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더 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장비와 예산이 편성되기를 바랄뿐이네요..
고생한다. 후배님들..
하의 전투복 , 상의 각개티, 나까오리 쓰고 전투배낭에는 전시에 준할정도로 무장 싸서 나가요... 특전식량이나 전투식량 보급받아서 나갈때도 있습니다.. 수해현장 가서 누구한테 뭐 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군장에 대한 오해는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수해복구대민지원이던 실종자 수색및구호작전이던 병기가 왜필요한지 몰르겠네요? 당최이해가~ 탄띠야 수통 물채워가느라 차고간다하지만 의문이네~
뭐 수해현장에서 뭐좀주세요 할수없는건 이해됨 좋은정신자세임! 그러나 보통은 수해초반에는 체계도 안잡히고 수재민들 정신이 없으나 며칠지나면 군장병들 뭐 먹었다 못먹었다 하는건 순전히 현지인들의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감사의 표시입니다! 누가 일부러 뭐 없어요? 읺합니다 거지들도 아니고~ 96년 연천 물난리 났을때 처음 1주는 부대내 막사무너지고 담벼락 쓸려간거 밤낮없이 복구 하자말자 근무소대,행정계원 몇 빼고 전부대원 전곡,한탄강주변에 수해복구 나갈때 보니 정말 다쓸려간동네에 뭐좀주세요 말자체가 안나옵니다! 그저 고맙다고 더운데 마당에 군불때서 큰솥에 군,읍 에서 지원해준 라면 물 이런거 끓여줘서 그래도 맛나게 먹고 한탄강 가니 동네 상점에서 유실된 음료수 물 이런거 수돗물에 담궈놓은거 줍디다!(우린 부대 가깝다고 오전 졸라게 하고 60타고 점심 먹고 13:00되면 또 나가고 식사추진이 없었음!)그것도 고맙게 먹었고요 해병대 멋찌지요! 근데 다른 장병들도 님들처럼 수해복구 나가서 엄어먹으려는 장병들 없습니다! 글에 뉘앙스가 해병은 얻어먹지 않는다! 해병은 까라면 묵묵히 깐다! 이런 부심이 보이길래~ 다른 군장병들도 까라면 깝니다~! 입과코에서 구더기 기어다니는 돈사 가서 돼지 사체치운것 생각하면! 냄새가 역해도 주인 아저씨 의 초점없는 눈빛에 담배만태우는 모습 보고는 오히려 티도 못내고 더열심히 해줬던 기억이~
잠시라도 편히 먹게하지
이럴땐 젤 고생하는 ㅜㅜ
식사도 해결하라고 그러지 그러냐?
전시같은 훈련을 위해서 복구 현장옆에 가짜 폭탄도
펑펑 터트려주고...
군대는 갔다왔고?
이건 지휘관들의 문제다
수해복구 하러갔는데 군장은 왜 채우는겨?
대민지원하면서 체력길러줄라고 그러는겨?
에라이
바로뒤에 멀쩡한 교회보이네
거기서 애들 밥한끼는
제대로 먹여야지. 저동네
인심도 개X같네.자기들
도와주러와서 개고생하는
애들 저렇게 먹는걸 그냥
두냐? ㅠ
나 때도 민폐끼치면 안된다고 대민지원할 때 식사추진해서 먹었어요.
동네 욕하는건 아닌듯 합니다.
인원 그렇게 많은게 아닌데
식단은 어쩔수없다 치더라도
밥이라도 편히 앉아서 먹을수 있게 해줘야지
유일하게 앉아서 쉴수있는 시간일텐데
군인은 소모품이 아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인데
딱 보면 아 잘못된거란걸 못느끼나ㅠ
윗대가리 새끼들이 문제임
뇌가 안돌아 가는듯
하.. 존나 유도리 없는 새끼들...
저런데 데려가서 시키라고
근데니들은 안그러잖아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지 좃뺑이치고 일하다가 밥도 군장메고 서서 먹게 하냐?
쟤들이 노예냐!! 다 귀한집 자식들이다
이런건 군생활 추억꺼리죠~
군장에 10일치 전투식량있냐.
멋 개짓 하며 군인아저씨들
밥 먹이냐...
참 아직도 보리고개 군대냐
찔러 피나면 바로 연장놓고
의무실 꼭 가라.
파상풍 걸러
조기 의가사 제대 한다.
90년6월 전역병인데...
모습들 보니 슬프다
vs
장병들에게 써야하는걸 아끼는 세금.
고운 청춘시절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데 저런 대우밖에 못해??
시험관으로 어렵게 낳은 외동아들이라는데
부모님이 얼마나 가슴아프고 한이 맺힐까요
정말 눈물이 나고 정말 화가 나는데도 어떻게 할수없음이 더 미안하고 화가 나네요
제 아들도 현제 해병대1295기 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아프고 화가남니다.
저 역시 매미왔을때 통영으로 열흘넘게 대민지원 나갔었고 처음에는 에이텐트치고 밥을 해먹었습니다. 그 후로 통영시민들이 고생한다고 통영시에서는 체육관을 근처 목욕탕에서는 저녁장사 다 접으며 목욕탕 내어주셨고요 , 시간이 지날 수록 고생한다며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통영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해병은 그냥 하는 겁니다. 시민들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해병대이니 시민들 국민들이 부를때 가는 것일 뿐입니다.
해병이 원하는 것은 오직 본인의 임무를 충실히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라는 것일 뿐 , 그것이 없다하여도 임무를 기피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더 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장비와 예산이 편성되기를 바랄뿐이네요..
고생한다. 후배님들..
글 보고 6,700자 선배들 나이인줄 알았는데 윗 답글보니
저보다 후임인거 같은데 해병은 그냥 하는거라는 그런 마인드땜에 후배해병이 실종자 수색하다가 순직한겁니다.
왜 포병대대에서 인원을 차출했고
왜 구명조끼 안 입혔고
왜 식사추진을 안하고
왜 장화를 신겼고
왜 포항애들이 예천까지 올라갔는지?
도대체 왜 왜 라는 것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99년 김포 물난리때 우린 보병대대에서 IBS 수료한 상병장 위주로 차출됐었는데.......
포크레인이 안들어가고 사람으로 꼭해야 할 대민지원이라면 몰라도
군인들 군장을 왜 메고있고,목장갑도 안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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