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운전 자체나 속도에 대한 공포감은 전혀 없고 오히려 좋아한다면 좋아했습니다.(과속을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리면 예전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하는 일 때문인지 어느 날부터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공황장애가 발생했었고, 또 폐소공포증이 좀 있어서 답답함을 느낄 때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운전을 할 땐 이런 일이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터널을 들어갔는데 갑자기 숨이 턱 막히고 온몸이 떨리고 식은땀이 어마어마하게 흘렀습니다.
공황장애 발생 시 겪었던 경험인데 몇 년 동안 매일 이용하는 터널(고속도로) 진입 시 갑자기 왜 이러나 하다가, 그냥 갑자기 폐소공포증이 왔나 하고 넘겼는데 이때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해당 터널을 들어갈 때는 물론 타 지역 터널을 들어갈 때도 알 수 없는 숨 막힘, 심장 박동 수 극 증가, 땀 흘림 등이 생겨서 사실상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하기에 몇 차례 경험 후 다시는 터널에 들어가지 않고 가까운 곳도 돌아가거나, 항상 목적지를 검색 후 어쩔 수 없이 터널을 지나는 길이라면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그랬으면 이해를 할 텐데 어느 날 갑자기 이러니 참 답답하고 힘들고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병원을 어느 과로 가봐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신경과, 신경외과와 정신과.
정신과가 개명해서 정신건강의학과
정신과 라는 이름에 거부감 있는 생각에 있지도 않은 신경정신과란 간판을 만들어 달고 장사한 의사들이 있었음.
상기질환은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해당하니 정신건강의학과 찾아가 진료 받고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함.
신경정신의학회도 있는뎅.. 15년전에 대학병원 다닐때 진료과도 신경정신과였구.. 요즘은 정신건강의학과라고 하는군여..@.@
이름을 바꾸고 싶으면 관련과에서 동의해줘야합니다.
소아과가 소아청소년의학과로 개명할 때 내과 등에서 동의를 해줬지요.
마취과가 마취통증의학과로 개명할 때도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등에서 동의해 줬고
비뇨기과가 비뇨의학과로 개명도 마찬가지고.
저 학회도 지네들끼리 모여서 우린신경정신의학회다 하고 지네들끼리 모여 노는 곳입니다. 지네들끼리 회장하고, 이사장 하고.
지네들끼리 뭘 하던 뭔 상관이겠습니까?
단 정신과가 신경정신과로 개명한적 없고
신경과에서 동의해준 적도 없습니다.
신경정신과라 적었다면
대학병원이라도 그냥 지네들이 그렇게 적었습니다.
그거야 어쩔겁니까?
그렇게 적고 싶다는데.
정신과는 미친놈들만 가는 곳이야 하는 생각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는데.
전 참고로 신경과 전문의 입니다.
조언해주신대로 휴식도 충분히 취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정신과' 라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본문과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정신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데 정신과 가면,,' 이란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봤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아무 것도 아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평상시 운전은 남들보다 실력이 좋은데
터널가면 속도가 이상하게 빨라지고
다급해져서 물어보니 어지럽고 무섭다고..
그래서 장거리 갈때는 제가 운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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