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대리점 갔다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랜저 좁은 내부공간이 약점입니다.
사실 이번 그랜저 HG는 가로 폭도 넓고, 휠베이스 길이는 동급 중 가장 넓습니다.
그러나 요즘 그랜저가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이 낮은 전고입니다. 1,470mm으로 K7보다 낮습니다.
뒷좌석에 성인 남성이 탈 일이야 적겠지만.. 175cm 정도의 남성분이 앉을 시엔
앉은키에 따라 머리가 닿을 수 있겠더군요. (저는 키 좀 작음.....;;;)
낮으니까 가로가 넓어도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착석감은 비교적 하드하나, 소파 시트 느낌은 좋더군요. 고급스럽기도 하고요.
그런데 핸들링은 좀 유~했습니다. 어른들 좋아하는 그 맛이 났습니다. (;;?)
길이 막혀서 원하는 만큼 밟아보진 못 했지만 높은 출력과 힘을 브레이크가 받쳐 주지 못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엔진이 좋긴 좋더군요.. 그런데 전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을 좋아해서 브레이크가 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정숙성은 나쁘지도 않고 완전 좋지도 않고~ 음 별 4개 정도? 풍절음은 잘 차단되지 않던데요.
음... 그리고 이번에 기사 뜬 거 보셨나요?
수리비가 얼마 나오는지에 대해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었는데요.
준 대형 중에선 그랜저 HG가 가장 수리비가 높게 나왔더군요. 뒤 범퍼 쪽 손상의 정도가 컸습니다.
알페온이 가장 수리비가 적게 나와서 인상깊던데요. 중형차와 비슷한 수리비가 나왔습니다.
내부 부품 손상도 제일 적었고요. (그랜저는 부품들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손상이 컸다죠)
동급 차량 중에선 가장 크기가 크고, 무겁기도 합니다.
(때문에 비교적 굼뜬 가속력과 연비가 좀 안습입니다만..ㅠ;)
말하다 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
알페온이랑 성향이 많이 다르다 보니 계속 비교를 알페온이랑 하게 되네요.
둘이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죠 ㅎㅎ 뭐 어느 쪽이 더 좋다고 판단할 수야 없지만요.
보배드림이라는 포탈 사이트 가보시면 그랜저 시승기도 몇 있습니다.
참고해 보시면 좋겠고.... 제 답변이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4 는 안타봐서 모름.. 별로 타보고 싶지도 않음..^^;;
차라리.. YF 2.4 타보라면 모를까..
이제 곧 YF 2.0 T 나오는군요..하앍
뭐 솔직히 달리기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렌져가 정답.ㅎㅎ
알페온이 좋아보이면 그냥 알페온 사세요 뭘 고민합니까
전차종 제동거리 테스트 결과에서 그랜저 좋더만요
전고가 문제면 SUV를 사셔야죠 시트 낮추고 운행하면 충분해요
젠쿱옆에 세워두면 전고 한참 높습니다.
블로그에 시승기 3개정도 올려놨는데 대충 쓴거라.. 그거라도볼려면 http://blog.naver.com/yle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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