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님들
제가 맘충빠충인지 의견부탁드립니다
너무 화가나서 글씁니다
우리아이와 버스기사님과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중1초5 애들이 좀컷다고 집근처 다이소 걸어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때 버스를탔답니다 3~4코스 됩니다
요즘애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애들역시
버스탈일이 없어 바보같이
마을버스요금 300원x2명 600원을냈습니다
마을버스는 몇번타봤는데 카운티말로
일반버스처럼생긴 좀 작은버스 타봤답니다
탑승한건 일반버스였고
마을버스 일반버스 개념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버스탔으면서
마을버스요금냈는데 그 요금조차
중1인 딸 아이가 초딩때 탔던기억으로
초딩요금 300원을 냈구요
(초딩때 학교서 버스타고 집근처 현장학습? 몆번해본경험있습니다 못가르킨 제잘못이 1차적으로 큽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기사님이 그걸보고 혼냈습니다
우리애들이 잘못한거 맞죠
그래서 딸이 엄마에게 도움 전화합니다
이체해서 내야될거같다고
대충 분위기파악되서 정중하게 기사님 통화되는지 바꿔줄수있는지 딸한테 말하니 운전중이신데..라고 얼버무립니다 겁이나서 말도못걸겠단 뉘앙스...
그상황을 지켜보시던 아주머니 한분께서 대납해주겠다하셨는데 기사님이 언성이 높아지면서 아주머니와 가볍게 실랑이를 했습니다
대충 대화내용은 속이고 적게 돈내는애들 많다
이런애들은 돈대신 내주면 안된다
버릇고쳐줘야된다 였습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되나싶었는데
애들은 내리지도못하고 집에서 적당히 먼거리 25~30분 거리까지 갔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통화하다가
기사님께 돈드리고 애들픽업할려고버스코스로 가고있었습니다
이건 아니다싶어 제가 딸에게 전화해
도움요청하게 근처 아주머님있으면 전화바꿔달라했습니다
(최초 도움주신아주머니는 내리신걸로 추정)
아주머님 전화넘겨받고 대충 상황설명드리니
일단끊어보셔요 제가 대신 내드릴게요 라고
말씀해주셔서 애들내리면 정류장에 픽업만 하면 되겠다하고 안심했는데
전화기넘어 또 기사님 언쟁이 들립니다
아주머니가 대납하는거 안받는다
이런애들은 버릇고쳐줘야된다 아줌마가 그러니 내가 나쁜놈 되는거같다 등등
(전화끊김)
몇분뒤 딸이 내렸다네요 아주머님께서 내려라해서..
만나봐서 아주머님과 기사님 대화내용 들어봐야겠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흔히말하는 저도 맘충빠충인가요?
여지것 맘충빠충되지말아야겠다
주위에 눈쌀지푸린적 또한 절대 없습니다만
지금 너무 흥분이되네요
대납해주며 도와주시겠다는 어른도있는데
왜 그걸 기사님은 거부하셨는지..
대신내지마라 버릇나빠진다 버릇고쳐야된다
이말은 애들을 못내리게 한거 아닌가요?
아주머니 돈은 끝내 거부하셔서 기사님이 안받으셨고
애들은 돈을덜냈으니 내리면 안되는줄 알았답니다
집근처 차고지도있고 충분히 타일러서
부모가 돈내줄수도있는데
아! 애들한테는 너희가 1차적으로 잘못했다고
혼냈습니다 혼내면서도 좀 아쉽긴했어요
혼낼인인가 하고..ㅠㅠ
놀랬을텐데...
오늘부터 빠충인가봅니다
오랜만에 심장이 쿵쾅쿵쾅 거렸습니다..
아주머님께 감사전화 드려야되는데
연락처도 모르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아주머님!!!♡
보배회원님들
지금 제 심정은 기사와 언쟁하고싶은거보면 저 빠충아거죠?
팩트는 애들이 잘한것도 없지만
너무하단생각이 듭니다..
이상 빠충 글 마무리 합니다
경찰에 신고해보세요.
그리고 혼내지 마시고 잘 가르쳐주세요.
고기도 사주시구요
이제 교통카드 꼭 쥐어주겠습니다^^
애들 많이 놀랐겠습니다.
안정시켜 주시고 중학생이면 버스 탑승 교육도 필요해보입니다
요즘애들 참 편하게 자라네요 ㅎ
애들이 버스요금도 잘 모르고 탔으면 얼마냐고 물어보고 냈어야 했는데 그게 좀 아쉽고, 기사 입장에선 그런 애들 많이 봐서
노발 대발 했을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지 기분 나쁜 일 있어서 더 화풀이 했을수도...
저도 놀랐습니다
이번에 대중교통 교육 확실히 시키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버스요금에 대한 교육을 안한건데요
다른 사람이 대납해준다해도 안내려준건
아동학대로 걸수도 있어요
교육 단디 시키겠습니다^^
저도 애들도 대중교통 요금숙지도 해보겠습니다ㅎ
그런데 물론 기사님 저도 학생때 돈 덜 내고 탄적도 있어요..
하지만 물론 고충은 알겠지만. 좀 심하셨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네요..
저도 버스 타고 다니면 등록을 안해서 당황해하는 학생이 있으면 기사님 보고 제가 내어드린다고 해서 낸적도 있어요
하지만 무지 짜증내고 화내는 기사님도 계시죠.. 그럼 저도 좋게 안나가요.. 내돈 가지고 내가 내어 준다는데.
신경쓰지 말라고 저도 짜증스럽게 이야기 하죠..
공감감사합니다^^
진짜 요즘 초중딩들 어른못지않게 약았거나 나쁜애들도 많다보니 기사아저씨도 저런것같은데...
순수한 아이들도 상처받는 요즘세상이 안타까울뿐입니다 ㅠㅠ 아저씨 반응에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애들 상처나 안받았으면 좋겠네요
아쉬운건 막말로 대납해주겠다는걸 거부하시니..
이건뭐 내리지말란것도 아니고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에고..기사님 너무 예민하셨네요..
중립기어!!!
암튼 상황파악해보니 너무 속상해서
제가 빠충인지 이렇게 용기내서 글써봤습니다
저는 맘충빠충 너무 되기싫었거든요..^^;
버스기사는 적당히 훈계하고 달래서 보내려 했는데 아짐이 껴들었을수도잇고
애들이 못내리고있다고 모지란금액 대신 부탁드린다고 요청드렸답니다 기사님은 안받으실려고했고..
버릇고쳐야된다고 전화기넘어 들었습니다ㅠ
속상해서 제가 빠충맘충인지 글 올려봤습니다..^^
일이 더 커졌거나 복잡해졌겠거니 생각이 든답니다ㅠ
바르게 자라거라!!! 우리는 너희를 응원해!!
애들은 예전에 제가 글쓴거 베스트간적있어
보배아저씨들 댓글 보여준적 있네요^^
이번에도 댓글보여주고 실수한거지 잘못한게 아니다 라고 알려주겠습니다!!
일부러 속이면서 탄다고 뭘 근거로 그렇게 단정하는 건지.. 하차해야할 곳에서 25분 거리까지.. 애들을 데리고 가는 건... 납치 아닌가요.
대략 30정거장
차로는 가까운편인데
빙 둘러가니~~~ 이번에 좋은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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