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원 글 링크 올립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227110
저 글 올링 당시에 금전적인 문제로 힘들었습니다.
그 문제는 저 글에 잘 나와있구요.
사실 제가 투잡으로 대리운전을 했는데 대리운전하기위해 공원같은데에서 대기하고있으면
행복해보이는 아주 이상적으로 보이는 가정들을 보게됩니다.
그러다보면 내 자신이 초라해져보이고 "왜 나는 평범하지 못한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죠.
너무 힘들어서 내 상황을 생각하면 눈물도 나고 하는데 누구한테 위로받을수도 없고... 해서 그냥 올려본 글 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위로를 해주셔서 눈물도 흘리고 위로되 되고 그랬습니다.
다만... 어느순간 여기저기 퍼가셔서 악플도 많이 달리고....
(무책임하게 애를 왜 낳느냐, 여자가 불쌍하다, 계획없이 사니 그렇다 등등....ㅠㅠ)
구글에서 글 제목 검색하면 많이 나오더군요.ㅎㅎ
암튼!!!
저 글을 올린게 3월 17일 이었는데 제가 3월 29일에 뇌출혈이 와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저랬나 싶다가도 많이 쳐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ㅎㅎ
다행히 애들을 키우다보니 얻은 지식으로 병원에 빨리 가서 초기에 치료를 받아 지금은 90% 이상 멀쩡해진 상태 입니다.
(애들이랑 놀아주다 머리를 부딛혔을때 구토증상이 같이 온다면 매우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출근길에 두통이 너무 심했는데 그냥 두통이 심한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출근하다가 전철역에서 메스껍고 구토증상이 나서 바로 택시타고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그게 정말 신의 한수였죠.
(사실 119에 먼저 전화했었는데 타이레놀 먹으라고 그래서 그냥 출근할까 했었거든요)
암튼 지금도 작년하고는 바뀐게 많이 없지만 스트레스를 좀 덜 받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전혀 안받을수는 없는것 같고... 힘들때마다 예전에 올렸던 글, 퍼나름을 당했던 글들의 댓글들을 보며 위로 받습니다.
볼때마다 눈물도 나기도 하고...ㅎㅎ
매일 출근하면 우선 보배사이트 들어와서 베스트글, 자유게시판, 시배목, 교사블 둘러보는게 일과 입니다.
보배 덕분에 같이 슬퍼하고 힘도내고 재미도 있습니다.
소액이지만 향림원에 후원도 하고 굥 욕도하며 남들처럼 재미지게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 글도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ㅎㅎ
다들 힘내십시다! 힘든 순간들도 힘내고, 힘든 요즘도 힘내야 이겨내고 바꾸지 않겠습니까?
다들 화이팅 입니다!!
늘 건강 하십시오!!!
할수 있다!!!화이팅!!!
^^
자신에게 맞는 소비를 하는것도 방법 중 하난데
자식이 있다면 그게 참 힘들죠
내 자식은 좋은거 입히고 좋은거 먹이고 좋은 교육 시키는게 부모마음이니깐요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겁니다ㅋ
저도 한달은 마이너스 되고 한달은 좀 남고 이러면서 살고 있습니다ㅋㅋ
와이프들은 그저 애들,애들이 우선이고...
가장들은 돈벌어오는 사람 그자체로 인정받는듯 합니다.
다행히도 건강이 많이 회복되셨다니, 훌훌 털어내시고 가족도 챙기시고 자신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남편분들!!
저도 요즘 직장생활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정말 이러다 쓰러질것 같은 ㅜㅠ
각시하고, 자식하고 같이 살아간다는게, 차암 좋습니다.
진짜로 차암... 좋은데...
어깨에 올려 둔 무게 보다 쬐~~~에끔 더 좋습니다.
힘들어유~. 그래도 각시랑 자식새끼랑 사는게 더 좋은걸 어째유.
용기 잃지 마세요.
오또케 오또케 하는 것보단 뭐라도 할수 있으니
내발은 얻어입은 등산화지만
내자식은 이쁜신발신겨주니
내가 새신신응것마냥행복을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한번이라도 더 내 아이를 눈에담을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어요
아버님 너무 잘하고있으세요
더좋은 부모는 있겠지만
내아이에게 이런큰 사랑을 댓가없이 줄수 있는건
아버님 밖에없고 아이도 그걸 알거에요
남을보지마세요 아버님은 그자체로도 너무 훌륭한분입니다
아버님 진짜 존경하고 항상 응원합니다
집이가끼우면 만나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네요
글만봐도 아버님이 얼마나 훌륭한지 느껴집니다
화이팅이아니라 오늘도 참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인사를 드리고 ㅇ
싶습니다
나도 그렇게 살아요.
혼자서 고3아들 키우는 싱글대디인데요,
정신없이 함께 살다 보니 내일 수능치러가는군요.
시간 훅 지나갑니다~
어린 자녀 이쁠때 소소한 추억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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