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란 중인 무단횡단사고 보행자입니다.
(ㅅㅂ 논란이란건 여럿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며 다툰다는 말인데 ㅅㅂ 여기서 누가 다른 주장을 내고 있어 다들 니를 욕하고 있지...)
일단 저의 과실로 소란을 끼치게된 점 무척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진심?)
사고 차량운전자님께 사고 당일날과 이후 보배드림에 동영상 올리신 이후에도 직접 전화로 사과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저의 크나큰 불찰로 여러 어려움을 겪게되신 점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사과 했는데 또 하라는 분위기라 어쩔수 없이 사과한번 더 합니다.)
운전자분께서 이후 원글을 삭제 처리해주셨으나 어제 다시 한번 보배드림에서 해당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삭제처리 해서 조용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왜 이게 또 드러나냐고오~~~ 빼액~)
시간에 쫓겨 짧은 생각으로 한 무단횡단은 정말 변명할 여지 없는 저의 명백한 큰 실수이고 불찰이었습니다.
(생각하고 생각해낸 변명이 시간에 쫒겨.... 만약 급똥이었다고 했으면 봅형들이 이해한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위험한 행위로 민폐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또하다간 진짜 듸질수도 있다는걸 알았으니 이제 잘보고 건너야지~~~ 데헷~ 찡긋!)
하지만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 중 사실이 아닌 것도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바로잡긴 뭘 바로잡아?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라고 했으면 맘좋은 봅형들이 '그래 너무 심하게는 하지말자'라는 여론이 생길수도...)
많은 분들이 보셨다시피 그날 아침 제가 무단횡단을 하였고 이로인해 승용차에 받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승용차에 받히는 사고가 아니라 니가 승용차를 받은 사고겠지)
이는 명백히 저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사고처리를 위해 운전자분께서 바로 앞 병원으로 가자고 하셨고 이는 제가 근무하는 병원이었습니다.
따라서 해당병원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해당 병원 의사라는 사실을 밝히게되었습니다.
이는 사고 처리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밝히게된 것일뿐 맹세코 저의 신분을 내세워 운전자분을 협박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얻으려 한 것이 아닙니다.
(운전자가 협박 받았다고 했었나? 난 왜 기억에 없지?)
그리고 진단결과 우측 팔꿈치 관절 부분에 길이 4cm, 깊이 1cm의 외상을 입어 봉합술을 받게되었습니다. (이후 해당부위에 대해 몇 주간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일 날 치료 후 저도 이런 일이 처음인지라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사건해결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동료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경황이 없어 사고경위를 제대로 설명드리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선생님께서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해당 사고가 일어난 정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셨으며 횡단보도 인근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아셨습니다.
이로 인해 저의 편에 서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저의 불찰입니다.
(경황이 없어 사고경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라는게 이 글에서 제일 이해가 안됨.... 무단횡단 하다 사고가 났다라고 하면 쪽팔리니까 이야기를 안했다면 이해함... 그럼 봅형들이 '이 누나 그래도 인간적이네' 하면서 또 봐줄수도 있었음)
저의 잘못으로 발생한 사고인만큼 사고당일은 보험처리를 하지않으려했으나 생각보다 상처가 깊고 심각하였고 교통사고라는 것이 보통 후유증을 수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럼 생각보다 상처가 얕았거나 보통의 경우가 아니라 후유증이 없었다면 보험처리를 안했을까나요? 그것이 궁금하다요)
다음날 운전자분께 보험처리를 건의드리게 되었습니다.
(건의라고 하는건 의견을 제시하는거고 건의하면 검토해서 타당성 없으면 반려도 하는데 이 경우에 대인요청하면 거부할수 있나? 건의는 무슨 개뿔의 건의.... 요구했겠지. 요구했다고 해라...)
그리고 몇주 후 보험사 측에서는 250만원을 제시하였고 보험사로부터 이를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보험사가 아닌 운전자분께 직접적으로나 혹은 개인적으로 합의금을 요구했다거나 압력을 행사하여 4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보험사로부터 받은 250만원 외에는 단 1원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이보쇼.... 지금 중요한게 400이냐 250이냐가 중요한게 아니요.... 누가 400 받았다고 이렇게 분노하고 욕하는지 아쇼? 10만원을 받았어도 똑같은 거외다... 이 금액을 이야기 하는순간 이 사과글은 사과글이 아니라 변명글이 된거요...)
보배드림에 해당 사고영상이 올라온 이후 저의 불찰로 인해 병원에 피해를 끼치게 되었고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인만큼 부디 병원에는 더 이상 피해가 가지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그럼 니 번호를 아냐 주소를 아냐... 병원으로 밖에 이럴수 없는거 모르나? 예전에 청주 한우 사건... 우리는 쳐들어 갔고. 진천 레니 사건도 봅형들은 쳐들어 갔어...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 그만 징징거려)
그리고 끝으로 저의 한순간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충격을 받으시고 마음의 상처가 크셨을 해당 운전자분과 다른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금전적인 부분도 차주 분 혹은 보험사와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루뭉실하게 원만히 해결 어쩌고 하지말고 딱 부러지게 내가 의사니까 자가치료 하겠다. 받은 250은 돌려주고 깔끔하게 마무리 하겠다 라고 했으면 위에 쓴 병같은 변명글도 다 용서 되는데 마지막까지 삽질이네...)
요구하셔서 욕 오지게 먹고 있는중이죠 병원까지 전화하고 난리나서 사과문 올리셨습니다
차 손상된건 보상해줬나..
보험금 할증되는건 어떻게 보상하려나..
가장 중요한건 이슈화되지 않았으면
아 몰랑 하고 250 받고 잘 지냈을텐데...
의사면 배운분인데 어이가 없네요. ㅋ
상식적으로 무단횡단하다가 운전자에게 피해를 끼친건데 돈을 받아가는것 자체가... ㅉㅉㅉ 인성 글러 먹었네...
아줌마 의사란 사람이 그런 마인드로 사람을 고친다는게 난 이해가 안돼네
사과글이 아니라 변명글이 될것조차 모른단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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