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예측의 이벤트를 했었기에 결말이 어떻게 될까 아주많이 궁금했던 영화입니다
전 영화의 소재도 소재이지만 여주인공의 출연 때문에 더 보고싶었던 영화..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처음 본건 스웨덴 영화 '퓨어'라는 작품에서였지요
거기서 이지적인 소녀의 모습으로 나와 저를 포함한 많은 남자분들을 설레게했던..
이젠 제법 여인의 느낌까지 나는게 잘 성장했군요
영화는 초반의 대사 많은것만 조금 참으시면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
초반부의 대사들은 '튜링 테스트'라는거의 정의와 그 이해력을 돕고자 설명하는 부분인데
전문분야라 일반인들에겐 생소해서 대화속에 집중은 안되나
아웃라인만 이해하시고 보시면 후의 진행이 좋아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에이바의 모습은 신비롭고 엄청나게 흡입력있어요
영화지만 실제로도 미래에 저렇게 존재할것도 같다는 상상을 하면서 보니
실감이 더 나면서 영화을 집중하게 보게됩니다
네이든으로 나온 박사가 오스카 아이작인데 보면서 그인줄 모르고 봤네요
덩치를 찌우고 외모를 많이 바꾸어 영화 끝나고 출연진 이름 올라갈때 알았을 정도니까요
영화내용중 의문점이 드는 것은
에이바에게 탈출하고픈 마음을 프로그래밍 했냐는거죠
에이바는 인공지능이라 감정은 없다고 봐야하는데
거기를 탈출하고자하는 의지가 있기에 그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칼렙을 좋아하는척하게 해서 칼렙이 속아서 넘어가는게 튜링테스트인데
어디까지나 그건 척하는거라 에이바의 의지는 없는데
왜 결말에 가서 거기를 탈출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인공지능이 감정이 있는게 아닌데,,
그래서 전..탈출하고픈 의지가 프로그래밍 된건가 생각하게 되었네요
여튼 결말에가서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에이바가 네이든에게 달려가는 모습은 정말..후덜덜 하더라구요
에이바가 탈출후 인간세상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2가 나올 조짐이 보이더라구요
에이바의 그후의 이야기가 또 기대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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