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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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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핀란드, 헬싱키, 수오멘린나, 바이킹라인, 헬싱키 대성당
여행 4일차 이면서 핀란드 헬싱키에서 마지막 날은 아니고
스웨덴으로 떠나는 날이다 헬싱키는 여행 마지막날에
다시 올것이다
오늘의 특별한 계획은 없다
그래도 멀리 왔으니 관광지라고 불리우는 몇 군데를 갔다오고
호텔에서 쉬다가 바이킹 라인을 타러 갈것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좋은 계획이군
오전 6시다
호텔 바로 앞에 보이는 음산한 헤스페리아 공원의 풍경은
이 호텔을 우리가 아주 잘 골랐다는걸 다시 알려준다
승객이 거의 없는 트램이
호텔과 공원 사이를 지나간다
저녁에 바이킹 라인에서 배터지기 전까지 뷔페를 먹을
계획 이기 때문에 점심은 조촐하게 먹기로 했다
그래서 그대신 아침을 거하게 먹었다
핀란드 유명한 작곡가인 시벨리우스 형님 얼굴을 보러 걸어 가고있다
헬싱키는 핀란드의 수도 이지만 작은 도시이다
서울 크기의 1/10도 되지 않는다
원래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비수기이고
우린 아주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 거의 사람이 없었다
겁나 좋았다
엄청 크다
다시 공원에서 걸어서 근처에 있는
올림픽 경기장에 가보기로 했다
별 계획없이 다음 장소는 그곳에서 바로바로 정한다
토요일 이른아침 헬싱키의 거리는 너무나 한적하다
옆에 축구 전용구장을 구경했다 아무도 없었다
상암 경기장과 비교해보면 같은 수도라도 서울에 비하면
헬싱키라는 도시가 얼마나 작은 도시인지 알 수 있다
번떼기 모양의 건물을 배경으로
트램을 기다렸다
노을이 아니라 이제 해가 뜨고있는 중이다
오전 9시40분에 찍은 사진이다
가운데 중앙역, 그옆에 국회, 그위에 국립 박물관,
그위에 오페라 극장, 그옆에 놀이공원, 중앙 좌측에 버스터미널
이 작은 곳에 다 있다 신기하다
서울의 강남구 보다도 약간 작은 크기이다
핀란드 제일 번화가 거리에 있는
헬싱키 대성당이다 비수기라 역시 관광객이 별로 없다
넓은 광장에 몇 사람 되지도 않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왠지 정치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어떤 연설을 하고 있었다
기분이 좋아서 아재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또다른 공원이다 역시 사람은 별로 없다
이 공원에는 무료 화장실이 있다
굿
앙상한 나무들이 맘에 들었다
새드레전드 스럽다
바로 옆에있는 또다른 유명 관광지인 마켓스퀘어에 갔다
광장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할 정도로 작은 크기이다
서울 남대문 시장의 1/100 크기 정도 될거 같다
그래도 가본 관광지중 여기가 사람 제일 많았다
사진상으로는 잘 느낌이 안오는데
갈매기 덩치가 엄청 컸다
카메라 든 사람들이 다들
한번씩은 찍는 인기새 였다
란 뜻이 아니고 '반도' 란 뜻이다
한니에미, 태안니에미
근처에 있는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수오멘린나 라는곳에 가보기로 했다
멀리 우리가 탈 실자와 바이킹이 보인다
문뜻 다스는 누구것인지 궁금해졌다
3일후 스웨덴에서 에스토니아로 갈 때 우리가 탈
실자 라인이다 실야인지 실자인지 아무튼
실자가 부르기 더 편하다
저녁에 스웨덴으로 갈때 우리가 탈 바이킹 라인이다
실자와 가장 큰차이는 배 옥상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안쪽까지 걸어 들어가야 관광지가 나오는데 우리는 안갔다
우리는 일반 관광지는 흥미가 없었다
가다가 중간에서 동네애들 썰매타는걸 구경했다
플라스틱 썰매는 매우 잘나갔다
페리를 타고 다시 돌아가고 있다
관람차옆에 야외 수영장이 보인다
물이 따뜻한지 김이 올라온다
스톡크만 백화점에서 대성당까지 이어지는 600m 거리다
강남역 거리 처럼 핀란드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다
토욜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핀란드도 우리나라 처럼 이제 우체통이 있으나 마나한 것이 됐는지 궁금했다
외로운 쏠로마냥 혼자서있는
호텔로 가는 길에 보이는 우체국이다
보돔호수 갔다가 오는 버스에서 주운 이름이 써져있는 교통카드를
저기 왼쪽 우체통에 넣었다 사진을 보니 10개월이 지난 지금
카드가 주인한테 잘 갔는지 궁금하다
피곤해서 호텔 로비에서 그지처럼 자다가
바이킹 라인을 타기위해 트램을 타고 이동했다
스웨덴으로 가는 배다 다시 어디론가 떠나는기분은
역시 좋았다
이런 큰 배 처음 타보는 사람이 아마도 우리만 있는 것인지
옥상에는 우리만 있었다 오후 4시의 노을이 아름다웠다
바이킹 라인 배옥상에서 경쟁사인
실자라인이 배가 너무 멋지게 잘 보인다 ㅋㅋ
난 겁나 좋았다
오후 4시반
이제 밤이 되었다
네이버에서도 검색하면 바이킹라인 뷔페 글이 엄청 많이 나온다
우리도 그들 처럼 그지 같이 엄청나게 먹기로 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바아킹은 시푸드 뷔페고 실자는 일반 뷔페다
얼만큼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내가 인간인가 돼지인가 그런 생각이 들때 까지 먹은거 같다
뷔페안에 한번 들어갔다 나가면 다시 들어 올 수 없는데
안에는 화장실이 없다 가시는 분들은 잊지 마시라
불을 끄면 창 밖으로 엄청난 파도가 치는
어두운 바다가 보인다
한밤 중 배 옥상에서 별을 보기위해 밖에 나갔다가
"아 인간이 이럴때 바람에 날아가는 구나" 하는걸 경험했다
한밤 중 바다 바람의 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12시가 지났으니 오늘 아침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4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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