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지인한테 부업 소개받고 하나 시작해보는데 돈도 그럭저럭 괜찮게 들아오길래 좀 많이 쏟아부었는데..
몇일전에 회사 사명 바꾸고 기존회원들한테 조롱하듯 오히려 회사에서 회원들한테 내용증명 날리고 기존회사 문 닫음
여기에 투자한돈 대충 8000정도
절반이 대출인데..
한 3일 그냥 미친사람처럼 살고있어요
회사 출근하면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 일하고
퇴근하면 그때부터 혼빠진 사람마냥 집에 돌아오는데
거기 유료회원만 대충 만명 넘어감
피해액 어림잡아 천억정도 예상된다 하더이다
지금 술한잔 하면서 퇴근후 투잡거리에다 주말잡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인생 수업료 치뤘다 생각하고 있는데 내나이 34.. 여자친구랑 결혼 약속하고 이번 추석에 여자친구집 인사까지 갔다왔는데 지금 대략 막막하네요
결혼은 물건너 간듯하고 여자친구 다행인지 불행인지 둘이 차곡차곡 벌어서 하나하나 만들어가면 되지않냐고 그러는데
뭘더 어떻게 해줄수 없는 상황때문에 ㅅㅂ 눈물만 납디다..
회원들 소송한다고 난리들인데 어차피 이기지도 못할싸움, 이긴다 한들 받지도 못할돈
겁나 답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사태를 통해서 다시한번 느낀건 이세상에 쉽게 돈벌수있는건 없고 진정한 내 돈은 노동의 대가밖에 없다는 점을 뼈져리게 느끼네요
동갑이네요.. 힘내시게 친구!
힘내세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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