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6년전 이었네요.
와이프가 경주에 펜션을 예약을 했었죠.
그때 막내가 갓난 애였어요.
이리자리 알아보다가 맘에 드는것을 발견
하지만, 우리 식구에 맞는 4 인용 방이 없었어요
대신 3인용이 있어서...
4명이지만 막내가 갓난애기라 펜션에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하고 1명은 갓난아기다 ...
그래서 3인에 자면 안되냐 문의를 하니
흔쾌히 오라고 하시다라구요..
여기서 꼬이기 시작 ...
그렇게 예약을하고 기분좋게 경주로 여행을 갔었죠..
이곳저것 구경하고 저녁에 예약되어진 펜션으로 갔었죠.
예상대로 정원도 이쁘고 너무나 좋더라구여..
펜션 주인분이 나오셔서 인사도 하고,
그렇게 안내를 받다가 갑자기 인원 얘기를 꺼내면서...
왜 3인 방인데 4명이 왔냐 이러시면 안된다 ...
방 못드린다....
갑자기 이렇게 나오시더라구요
와이프와 저는 완전 벙찌더군요 ....
그래서 이래저래 자초지종 이러해서 전화해서
오라고 하지 않았느냐 ...설명을 했지만
자기는 그런말 한적없다 시치미를 떼는데 ...
늦은 저녁에 애도 어리고 답답했죠...
그러면 좋다 돈 돌려달라 하니 그것도 안된다..
당신들이 잘못예약했으니 ...돈 못돌려준다...
영업빙해하지말고 나가시라 하더군요...
ㅠ.ㅠ
와이프는 끝까지 돈주세요...버티니...
그제서야 반만 돌려주겠다 어서 나가시라 ....
결국 돈은 반만 돌려받고 호텔로 가서 잤던 기억이 나네요
경주 펜션이라길래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ㅎㅎ
어이없고 황당한 기억이었네요 ...
그때 남자가 나섰어야 하는데 ...부끄럽네요 ㅎ
이제는 추억으로 가볍게 얘기하네요 ㅎ
여자분 두분이었는데
어머니와 딸이 운영했던 곳이었네요..
이제는 뭐 다 추억이죠 ;;;
들려주면 될듯 합니다 ^^ 기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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