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나 삼겹에 소주 한잔
배타고 나가더라도
뭐 대충 낚시하다
때되면 막회나 해물라면에 소주 한잔
낭만낚시의 막연한 상상에 빠져 있을 무렵
친구따라 바다낚시 간다고
낚시대가 안태나처럼 늘어나는게 신기하고
바닥이 뭔지, 챔질은 무엇인가?
옆에 늘어선 꾼들은 본전 생각에 열심히 낚아 올리고
점심때가 됐는데도 도시락 뚝딱에 바로 낚시
해물라면은? 선장이 떠주는 회는?
그딴게 어딨어
여긴 돈 받은 만큼 잡게해주는
전투낚시다
무슨 낚시가 이래?
정신없는 그 선상낚시
잡아도 남들 다 주는 소득없는 낚시(손질하기 귀찮음)
그런데 그늠의 손 맛 땜에
오늘도 만만한 5000항...
M급 광어를 꿈꾸며
오늘도 즐낚~~~~~
훤님도 아름다운 오늘 보내세요
첫 핑핑전 바다위에서 으라차~~~~
블루피싱 예약해서 주로타는데
오늘은 요트타고 자유롭고 한가하게 해요
안전하고 행복한 낚시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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