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고 마지막 시간가지자는건 제 잘못이고 제가 생각하는 그런 것 때문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어제부터 그러고 있는중입니다
여친은 연하입니다 오빠가 없을때 내가 어떤지 맘정리를 한다는건 제가 없는거를 체험해보는건가요 아니면 본인의 생각을 제가 없을때 한다는걸까요 ( 1-2주전까지 자격증 시험공부를 하면서 진로문제까지 겹쳐서 엄청 힘들어 했고 이때도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이틀째인데 피폐해지네요... 어제는 진짜 울기도 많이 울었고 오늘은 그냥 조금 슬픈 감정만 들고 유튜브로 많이 찾아보고 있네요
장문의 카톡을 3,4일째 되는날 하나 보낼까도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그 내용은 첨에 구질구질해서 미안했다 나도 덕분에 시간을 가진다 너와의 추억도 되짚어 보고 문제점도 생각하고 제3자의 입장에서도 바라보고 이런내용 입니다 이거를 편지에 써놓고 카톡으로 옮겨쓴거긴 한데.. 우편함에 넣고올지 카톡으로 할지도 고민이 되네요 집은 또 찾아오지 말라고 해서요...
누군가는 길게 시간주면 부정적으로 변한다 누군가는 자기를 정리하려는거 일수도 있으니 기다려라 라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여자친구도 좀 냅두라고 한 상황이고요
저는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 앞뒤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순간보다 취업 이후가 더 주요한 순간이라캅니다~*.*;;;
그리고 국게님들한테 연애상담글 써도 도움 1도 읎다캅니다~*.*;;;
그나마 착하네여
경험치 쌓았다 생각하시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시길 추천드립니다.
보내고 뻘리 친구들 모아서 놀러가세요
생각하고 여락 끊으먼 언젠가는 연락 옵니다
남들이 볼땐 구차한건데 본인스스로는 뭔가 사랑꾼이 된것 같고 막 장문의 편지도 쓰고싶고 마음 이해는하는데
나이가 20대시면 그래보시구요 30대시면 저라면 안보냅니다
가는사람 안붙잡고 오는사람 안막다보니 어느새 지역별로 만나는 사람이 생기네요
그냥 그런 인연인가보다 하세요
그리고 뭣보다 여자만나실때 중요한점이라고 생각되는건
자신감 당당함 이사람 뭐지? 싶은 호기심을 유발하면 사귀기 편하고
항상 여유를 갖고 대하세요 우물쭈물 안절부절 하지마시고..
힘들다 어렵다..괴롭다 이런 표현 여자한테 해서 득될거 1도 없습니다
없어도 잇는척 하라는 말이 괜히 잇는게 아니더군요
허세까진 아니지만 묵묵함은 좋습니다
그리고 뭘해도 막 퍼주고 해주고 그러지마세요
요즘도 뭐 식당가면 안쪽자리내주고 휴지깔고 수저 꺼내주고 물따라주고
등등 스윗한분들 많이 보이던데
힘들게 고생하지 마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 많습니다
그런거 안해줘도 좋은사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바람안피고 폭력 안쓰고 욕안하고
진심을 다하고
그정도면 충분치 않나 싶습니다
좋은 인연들 만나시길
찾아오지도 말라는 건 헤어지자는 소리네요
내용 길면 끝까지 구질구질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긴 카톡 보내면 그 여자의 친구나 지금 있을 지도 모르는 썸남이나 새남친도 그 카톡 봅니다.
다시 연락올 확률이 높아지네혀
남자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여자는 도축하고 새 살림 차립니다.
해외로 눈을 넓히세요.
그냥 보내세요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환승연애인데 만난 남자 별로면 다시 연락올텐데 그때 다시 만나지 마세요
사람의 마음은 사람이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 가지자고 했으면 그것은 뭔가 나와 있으며 부족함이 있었다는 뜻일거고, 내가 나를 돌아봤을 때 내가 정말 잘못한 것이 없으면, 그게 그녀가 만족하지 못한 원래의 난데 뭘 어떻게 되돌리나요. 서로 맞지 않는 것일 뿐이죠. 지금부터 마음 서지도 않는 가식 떨면서 변한 척, 못 떠나게 하면 그 이후로는 영영 행복할 것 같은지요. 또 터집니다. 다음에 터질 땐 더 크게 터지고요. 그래서 달리 뭘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울고, 아파하고 그래봐야 그거 그냥 다~ 내 성장통일 뿐이지요. 이것 또한 어찌보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향후 연애 경험에 있어 좋은 보배입니다. 우리는 다 그렇게 배워갑니다. 아파가면서
뭐, 희망이 아예 없는 것 또한 아니겠지요. 떨어져 봤는데 정작 곁에 없으니까 보고 싶어져서 여친이 다시 부를 수도 있죠. 근데 이 역시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요. 기다림 만이 답입니다. 부르면 땡큐고 그대로 헤어져도 어쩔 수 없고. 내가 결정할 수 없는 타인의 마음과 그에 따른 결정에 덤덤해지는 것이 필요하죠.
아직 혼기가 다 되셨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 같은 경우는 혼기가 다 찬 사람이고, 여자를 만나도 앞으로 살면서 겪을 우여곡절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할 지가 굉장히 중요한 딜브레이커 쯤 되거든요. 요즘 대학생들 취업 문제가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닌 것은 잘 이해하나, 상대방 자기가 힘든 역경에서 나를 내팽겨치는 그런 사람은 함께할 의향이 없습니다. 자격증 시험과 진로? 물론 대학생 때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겠으나 앞으로 나이 더 먹어서 마주칠 역경에 비하면 막말로 좆도 아니거든요. 내가 병에 걸려 뒤지네 사네 하는 상황도 생길거고, 폭삭 망하고 빚더미에 앉을 수도 있는 건데 그 때 마다 배우자가 나를 떠난다? 이러면 부부가 아닙니다. 물론 놓아주는 아름다움도 철학적 접근으로는 존재하겠으나
그리고 어느 정도는 알파메일이 되세요. 찾아와서 매달릴 것 같으니까 찾아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고. 여자들은 보통은 그런 모습에 있던 정 마저 떨어집니다. 복수심을 내비치지도 마시고 앞서 제가 말씀 드린 대로 덤덤해지세요. 카톡 하지마시고 우편함 노노. 극한의 상황에서도 재치를 잃지 않는 모습 또한 좋은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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