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첫 부산 여행땐
서울말 쓰는 오빠야 왔다고 신기방기 우쭈쭈
그 첫 인상이 너무 좋아서
틈나면 부산가서
어느날은 동래가서 파전 먹고,온천장서 시락국밥도 먹고
그 당시 패션거리 부산대 앞에 가서 옷도 사고
가야밀면,돼지국밥,금수복국,자갈치곰장어,기장숯불장어
예전에 사직동 홈플러스 24시간 할땐 현지인 처럼
슬리퍼 끌고 영화도 보고,연산동 순대국집도 가고
해운대 바다보이는 찜질방,허심청,국제시장 당면 등등등
음식 값 싸고 인심 좋고 제 기억엔요
맛 집 많고 비싼데도 많이 갔지만
이상하게 전 시락국밥이 정이가고
자갈치 시장 뒷 골목 생선백반 집도 그리워요
가끔은 정말 여치니랑 ktx타고 밀면 하나 먹고 온 적도
있어요,
서울 촌놈인 제겐 매력적인 동네랍니다.
이상 추억의 벌글입니다
아 하!
이런 댓글 좋다요
해운대 콩나물국밥 먹으로 새벽에 차 몰고 다녔습니당 !!
저도 먹어 봤어요
기집애 같아믄서 질투인가?
10대때갔던부산..
20대때갔던부산..
30대에갔던부산은
느낌과 분위기와 냄새가 틀림
40대의 부산을 기대합니다~!!
변하는게 아쉽기도 하고
이렇게 변했어? 놀랍기도 하고
자기가 가는 집이 맛집 이래요
부산은 지하철로 끝과끝이 그리 멀지 않고
대중 교통도 거미줄이니 슬로우 트레킹 추천해요
넘 맛있어서 2박3일 매일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줄서서ㅋㅋㅋ
남편이 고만 좀 가자고ㅡㅡ
근무 중 이사앙앙 무!~~~~~~~
볼수록 이삐네유
근데 정말 부산을 속속들이 아시네여^^
아 맞다,,서울촌놈 부산서 얼린 삼치회도
첨 먹어봄^^
자리 폈으니 자랑 시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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