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옆 공장 사장님도 옆 공장 아가씨도 출근을 안 하셨는데 출근 패턴이 참 분석 불가입니다.
일하다보면 업장 여기저기 여러 곳 다니는 차량들은 항상 일이 꼬입니다.
작업하려면 배터리 브라켓을 탈착해야해서 배터리 단자 풀었는데 이거 누가 맞지 않는 너트를 어거지로 장착해서 다 뭉그러 졌네요.
관통 스터드랑 너트와 함께 새로운 크기로 탭 가공 쌔립니다.
얘 하나로 끝나지 않고 휠 볼트도 완전 아작 났습니다.
전 작업자 찾아서 복스 렌치로 회전 회오리슛 던져 버리고 싶네요.
원래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최근에 휠 복원하시고 오셔서...
원래 221는 전용 휠볼트 소켓이 따로 있는데 대부분 17MM 소켓으로 그냥 잡아 돌리는데 문제가 그냥 임팩으로 한방 "딱" 쏘고 휠 토크 한번 주면 되는거 미친듯이 조져버리죠.
올바르지 못한 정비 문화는 좀 버리고나서 좋은 대우를 바라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 똑같아 보이는데 정상적인 휠 너트용, 조금 으그러진거용, 완전 으그러진거용 이렇게 나눠집니다.
일마들로도 안되고 17MM는 헛돌면 맥기 부분을 벗겨야 합니다.
이 타입 휠 볼트 이제는 안 써줘서 다행이고 제발 작업할 때 다음 작업자랑 차주분 입장도 생각해서 작업 좀 했으면 좋겠네요.
이게 또 교환하자니 휠 볼트 가격도 그렇고 바꿔도 타이어 가게나 다른 곳에서 휠 탈착하고오면 다 으그리져있고 그냥 벗겨서 사용합니다.
여러번 벗기나보니 이제 빨리 벗겨집니다ㄷㄷ
사장님이 고생하셨다고 팁 주신거 대표가 그냥 형님 쓰세요라고 했는데 요즘 골짝 가게 지출이 많아서 공용 금고에 넣어둡니다.
잠깐 숨 돌리고 싶지만 비품 정리 쌔립니다.
하...진짜 너무 힘듭니다.
잡색 주문하면 컬러 랜덤인데 제 닉에 어울리는 파란색이 적어서 아쉽습니다.
저는 모든 업종이 좋은 대우 받으려면 일을 제대로하고 그런 소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일 끝나고 이것저것 할 일들이 많아서 민원을 못 넣어더니 포트홀 6개월 방치에 누가 벽돌로 임시로 매꿔 두었는데 이 골짝 동네는 주민 분들은 공무원 불친절로 아예 민원을 넣지 않는 수준입니다.
열심히 일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공무원이라는 분들의 무능함과 불친절은 감사원이건 권익위건 일 대놓고 하지 않아도조질 방법이 아예 없습니다.
정비사나 공무원이나 여기저기서 대우 좋아져야 된다고 하지만 일이나 제대로하고 그런 소리를해야 되지 않는 것이 맞나 싶습니다.
이거로 민원 넣어서 전화오면 저한테 아마 성질낼것이고 민원만 넣으면 그냥 무조건 악성 민원인 취급입니다.
서비스 센터 재직 시절에도 일 안하는 선임 싫어했고 부조리 방치하는 한심한 윗 사람들 어깨 주물러주며 아부하는 성격은 못 되는지라 정치질 같은것도 못 했고 저랑 같은 직종 외에도 모든 직종 일 대충하고 부조리 방치하는거 싫어합니다.
(정치질 지긋지긋해서 이 골짝에 상륙 했습니다)
정비 업계, 특히 대부분의 서비스 센터들(브랜드나 딜러사마다 차이는 있음)부조리는 진짜 일 배우는 입장에서 더러울 정도로 심했고 지금도 그런 곳이 많더군요.
딱 제 선에서 부조리 끊으면 위에서는 싫어하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했습니다.
공무원분들도 윗사람도 일 안하니깐 똑같은 악습 반복 많이 하시던데(주변에 공직자분들도 제법 있습니다)제발 그런 문화 좀 버리고 선진 문화로 일 열심히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친형도 공기업에 있어서 공직 계통 일 떠넘기기 부조리와 정치질 문화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중간에서 누군가는 바꿔야 합니다.
(저희 형 맨날 야근에 시장 표창에 여기저기서 상도 많이 받았음에도 진급이 누락 되었습니다)
아버지 살아 계셨을 때에 니미...일마야 너가 올바른것은 맞지만 좀 둥글둥글하게 물 흘러가듯 아부하며 사는것도 방법이다라고 하셨지만 나쁜 문화가 있으면 누가 알아주던 아니던 중간에서 누군가는 힘들더라도 끊어야 된다고 봅니다.
오늘도 국게 뻘글러 답게 뻘글이 드럽게 길군요.
이만 집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피곤해서 창문 열고 고속도로 운행해야 될 듯요ㄷㄷ
행복한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
오세여.
카리나 GIF 짤 좀 올려주세여.
뺨때기 처자는 언제 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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