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14 프로님의 그 분과의 나들이를 부러워하는 저였는데 오늘은 저도 데이트 코스로 드라이브를 쌔리고 왔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상대는 뺨대기 후려 치시는분도 옆 공장 아가씨도 아닌 VIP님 이네요...
이미 오픈카 기추 확정을 지으셔서 푸조를 한번 더 타보고 싶다고 오셨는데 오늘도 발로그 뺨대기 후려치는 제 어깨를 알아봐 주시고 오오... 오랜만에 보니깐 어깨가...라고 하십니다.
어차피 질르고 형수님한테 욕 먹을거 Z4 가시죠라고 얘기하며 Z4를 태워 드렸는데 푸조와는 다른 가속감에도 이미 푸조에 꽂히셨더군요.
그 와중에 아...Z4 운전하는 모습이 어디서 많이 봤다고 하시면서 아 맞다!!! 시크릿 가든의 현빈이 마치 Z4를 운전하는것 같다고 하시면서 뒷머리 기장이 짧아져서 민대풍 느낌의 샤프한 무게감이 더해졌다면 더 멋있을것 같다고 하십니다.
골짝 가게 마실용 207은 누구나 보험으로 모두가 운전이 가능하기에 VIP님께 키를 드리고 동승 쌔립니다.
VIP님이 카페 괜찮은 곳 있다고 하시길래 207을 타고 갔는데 골짝 동네 카페 거리 사람 엄청 많은 곳 이더군요.
남자 둘이서 뚜따+207의 병맛이 더 해져서 많은분들이 쳐다 보시던데 역으로 207의 병맛을 여성분들이 귀엽다고 좋아하시는데 이쁜 처자분들이 많더군요*-*
골짝 동네의 사람이 넘쳐나는 카페 거리에 있는 가게의 전경입니다.
카페 주차장은 만석에 골짝으로 돌아가는 길은 차가 너무 막힐거 같고 커플도 많고해서 그냥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저 같은 집콕족은 여자 친구분이랑 주말마다 데이트 다니시는분들 존경 스럽네여.
VIP님은 시간이 애매해서 저녁을 같이 먹기는 그래서 올라가셨고 고물상 거래처 동생은 오늘 약속이 있어서 못 먹고 오늘도 혼밥을 먹어야 하는군요.
원래 뭐든지 독고다이 인생에 익숙하고 좋아하는 혼밥인데 오늘따라 뭔가 좀 쓸쓸하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저녁 생략하고 맥주나 한잔 쌔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평생 혼밥러 인생인지라ㄷㄷ
맘 같아선 요즘 실제로 뵈었던분들+최애 회원분들 모시고 골짝 가게에서 자가 정비/무상 정비 모임도하고 4주 리프트를 테이블 삼아서 삼겸살에 한잔 쌔리고 싶은데 워낙 골짝이라 숙박 업소가 없어 여우곬님의 카라반 없이는 불가능이군요.
오해하실까봐 설명 드리지만 좆목 아니고 서로 이래저래 신세진것도 있는 분들입니다.
특히 가루님은 안 오시면 제가 찾아가...
국게 뻘글러의 뻘글은 오늘도 매우 길군요.
요즘 경기가 정말 최악이라 여기저기 힘드신분들이 많은데 모든 국게+보배 회원분들 그래도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힘든 시간 기운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콜?
마음만으로도 감사하네요 라밈횽*-*
다만 기변을 가셨던가 이유가 있어 마주치지 못 하는게 아닌가 추정해봅니다.
요즘 일교차 심한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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