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생고기제작소입니다.많은분들이 궁금해하시고,혹여나 조용히 저희가 끝내는것아닌가..생각드시는분들도계신것같아서 근황을 올립니다.

글을올리고 이슈가된지 벌써 일주일이지났습니다.

정말 너무 많은 관심,위로,격려 감사드립니다.아마 보배드림아니었으면 이렇게 크게 이슈가되지도않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어제부터 조금씩 정신도 차리고 다시 밥도 잘챙겨먹고있습니다.

와이프는 지금도 병원을 다니고있습니다.정신의학과에서 무슨 스트레스검사를했는데, 스트레스,불안감이 최고치로 나왔다고하더라구요.

저또한 몇일전 언론매체에 댓글들을보고 새벽에 숨쉬기가힘들었습니다.

그 댓글들은 머..“홍보제대로했네”..“돈벌었으니 튀겠네..”..“원하던데로 후원금받았으니..”

“이런걸로도 홍보하는구나...”“좋겠다...하루매출 수천만원씩찍었겠네..”

“결국 문전성시이뤘네”

머 이런 말도안되는 댓글들을보면서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반대로 저희는 이런자료가없었다면, 일주일안에 폐업했을텐데....

 

 

이런댓글을 읽고 가슴도답답하고,계속 숨을 들이쉴때마다 더 답답해지고..이런게 공황장해인가 싶어서 늦은 새벽에 물어도보고,이게 과호흡이란걸알고,이러다가 실려가겠다싶어서 와이프가 받아온 정신과약을 같이 먹기도했습니다.

자영업자는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입장이고,문을 닫으면 굉장히 타격이심합니다.하지만 코로나라는 복명 때문에 어쩔수없이 문을 닫은 지금상황이 저희도 참 답답한데 저런 댓글들을보니,참 연예인들 멘탈은 정말 대단하구나라는걸 다시한번 깨닫게되네요.

저희도 물 들어올때 노 젓고싶었고,쏟아지는 온정,그리고 쏟아지는 손님행렬도 받고싶은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근데 저런 댓글이 꽤 많이달리니 멘탈이 털리는건 사실이었습니다.

 

 

요즘 하루에 한번씩 매장을 나갑니다.문닫고 둘째날인가,정리좀할게있어서 나갔는데,냉장제품이배송된걸보고 그후로 하루에한번씩 매장을 나갑니다.아직도 많은 분들이 직접 편지도써서 택배를 보내주시고..또 어제는 화환도 보내주셨습니다.전 그게임을 하지도않는데,,,화환을 보내는의미는 응원이니 감사히 매장앞에 잘 놓았습니다.

사진을 다 찍지못했습니다.

 

윤봉길의사 술도보내주시고,사이다도 두박스인가왔었고.또 탄산수도 왔었고.립밤??도왔었고,커피도 한박스왔었고,잔기지떡도왔었고,같은건물에 반찬집에서 박카스도놓고가시고,

또 비닐이 한박스배송이왔는데,배송이 잘못온지알고 뒤적거리는데 편지가보이더군요.

감사합니다.손편지로 꾹꾹 눌러서 편지까지 써서 보내주시고...다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절주절 글이 길어졌네요.죄송합니다.

일단 두모녀에 대해선 경찰서 진술조서는 받았습니다.조서받고 난후 속기사 사무실에가서 통화내용 문서작업을하고 다시 제출했습니다.

 

보배드림에 올라온 통화내용 텍스트파일을 복사해서제출했는데,제가 낸건 첨부자료이고,

속기사공증받은 내용은 증거자료라더군요.조서는 다 받고 서류도 다 제출했고,와이프 정신과 진단서도 제출할예정입니다.몸이 많이나아졌는데,요즘은 언론매체 댓글들을보고 또 멘탈이 나가는것같습니다.어휴.....

 

 

벌써 금요일이네요.자영업자는 금,토,일을 주말장사로 거진 생각한답니다.그전같으면 지금쯤 주말장사를 시작할 준비를 바쁘게할시간이지만,지금은 집에서 멍하니있답니다.

 

 

아직은 언제 다시 문을 열지는 잘모르겠습니다.저도 답답하고,코로나확진자가 점점 증가추세고,자칫 잘못하면 코로나발병 근거지로 뉴스에 토픽기사 될수도있으니,한발 물러나는게

맞다고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