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미사용 신폰을 사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었는데...
엇그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이라며 제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기에
보이스피싱 생각하고, 따져 들었더니
경찰인지 아닌지 본인 신원확인을 해 주더군요.
쇼핑몰 물류센터에서 전자기기를 빼돌려서
중고거래 사이트로 팔았다면서 조사에 협조 해달라고 하는데,
피해액이 1억5천이 넘고,
피해자가 확인된 것만 600여명 이라네요.
이리저리 폰에 거래내역 시간 남아있는거 알려드리고
진술서 쓰고 했습니다.
정가보다 딱 5만원싸기에 의심도 안했고,
대면 직거래에 계좌이체까지 해서 특별히 생각 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장물을 계좌이체로 처분하는
그런 바보가 있나 싶네요.
폰이 배터리도 좀 빨리 닳고, 와이파이도 자주 놓치는데,
장물이라 그런가 싶습니다...
보배님들, 중고거래 하실 때, 꼭 자료 남겨 놓으세요~!!
양주고깃집 덕분에 저도 여기 글을 써보네요.
차만 찾아보고 다녔는데 ^^
겸사겸사 잘 부탁드립니다 ~
저도 혹시나 해서 폰은 절대 안팜.
집에서 그냥 썩힘ㅡㅡ
미사용 미개봉 이런건 조심하시는게 최선입니다.
폰 설정에 IMEI 넘버 조회후 구입이 사기예방 방지 입니다.
폰이 배터리도 좀 빨리 닳고, 와이파이도 자주 놓치는데,
장물이라 그런가 싶습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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