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9월 울산 수출액이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23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9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78억5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수입액은 63억5천만달러로 9.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5억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08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석유제품이 수출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7% 늘어난 29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증가로 2.2% 늘어난 20억1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단가가 하락하면서 3.7% 감소한 13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로 55.0% 증가한 4억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수입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줄어든 39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나프타와 벙커C유 등의 증가로 47.7% 늘어난 7억1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정광은 주요 품목인 구리광, 납광, 아연광 감소로 21.9% 줄어든 6억달러를 기록했다.
yongta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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