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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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국내 미래 차 산업 선점을 위한 진용을 갖췄다.
광주시는 21일 광주 과학기술진흥원에서 미래 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단에는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광기술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LG이노텍, 한국알프스 등을 앵커 기업으로 70개 협력기업과 568개 지역 부품 기업이 공조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지원협의체를 통해 국비 지원과 전체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출범식에서는 광주시·앵커 기업·유관 기관, 광주시·대표 협력 기업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기관·기업들은 자율 차 부품 내재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은 "정부는 광주를 자율 차 핵심 부품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지 센서 등 관련 기업들을 광주에 집적시켜 산업생태계로 집중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시장이 내연기관 차에서 친환경·자율주행차 등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미래 차 국가산단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은 광주에 엄청난 기회"라며 "신속히 산업기반 등을 확장해 미래 차 산업을 선점, 국내 1위 자동차 도시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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