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22.4% 감소한 22억 달러…승용차 7개월 연속 증가세, 선박·철강은 감소
컨테이너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창원세관은 16일 '7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 자료를 내고 지난달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3.2% 증가한 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907.9%)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 캐나다, CIS(독립국가연합) 시장에서 친환경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감에 따라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기전자제품(19.6%)과 기계류(2.4%)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선박(-50.0%)과 철강제품(-15.7%)은 감소했다.
창원세관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컨테이너선·LNG선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7월 대규모 해양 플랜트 수출 기저효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철강의 경우 여름철 비수기 진입 등 계절적 요인에 더해 수출단가 하락 및 가격 약세가 겹치며 아세안·미국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봤다.
경남의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어 19억 달러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30.7%), 자본재(-0.7%), 소비재(-11.4%) 모두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ksk@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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