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로고
[현대자동차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무인민원발급기가 2대 설치된다.
울산 북구의회는 26일 개최한 제212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위한 예산 이용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과 명촌주차장에 무인민원발급기가 1대씩 총 2대 설치된다.
통과된 예산은 총 5천720만원으로, 무인민원발급기 및 암호화 장비 설치를 위해 이용될 예정이다.
북구는 앞서 지적 재조사 사업비 잔액을 이용해 현대차 공장 무인민원발급기 설치하겠다며 의회에 이 같은 안건을 상정한 바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사기업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기 위해 예산을 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북구 관계자 측 설명이다.
북구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 측 요청이 있었다"며 "근로자들에게 민원 편의를 제공하고, 현대차와의 원만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jjang23@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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