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르신 댁에 일주일에 두번 방문해서 어르신을 도와드리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르신 1930년생이시고 결혼을 안하셨고, 현재 어르신 말씀으로는 지은지 백년이 넘는 집에 살고 계세요.
수돗물 찬물만 나오고, 세면장? 안에 연탄난로 놓고 물을 덥혀서 쓰고 계세요.
연세가 있으셔서 어르신 생각대로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혼자서 세수도 얼굴에 물만 묻히는 정도로 겨우 하세요.
코로나 전에는 목욕탕 가셔서 때밀고 오셨는데 코로나때문에 목욕탕을 못가신지 몇달이 됐다고 하시네요.
어르신 장기요양 등급은 안받으셔서 재가센터나 이런쪽 목욕차량 이용불가하세요.
수급자셔서 주민센터 통해서 목욕서비스 받을만한 곳 없는지 알아봤는데 현재는 코로나때문에도 그렇고 불가능하네요.
어르신 댁에서 목욕은 사실상 불가능해보여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하셔서 목욕차를 이용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데 그게 안되면 가까운 곳에 목욕서비스 받을수 있는 곳 있으면 모시고 다녀오고 싶어요. 어르신 팔다리가 힘이 없고, 말을 잘 안들어서 그렇지 불편하신대로 걸으실수는 있는 정도에요.
세탁기 옆쪽에 있는게 연탄난로인데 세면장 문 열면 연탄가스냄새가 나요.
어르신께 말씀 드렸는데 잠깐씩 이용하시는거라 괜찮다고 하세요.
어르신 현재 한지붕 다른 방 사시는 이웃 어르신 도움받아 식사나 다른 도움 많이 받고 계세요.
지역은 부천입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비용 지불하고라도 목욕차량 좀 이용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가요?
불편한거 부탁같은거 잘 안하는 어르신이신데 제게 부탁을 하시는거 보면 오죽 갑갑하시면 그러실가 싶어서 제가 알아봐도 방법이 없어 도움 받고자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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