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그린카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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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그린카 진흥원이 진곡 산단 시대를 마감하고 빛그린 산단으로 옮겨간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출연기관인 그린카 진흥원은 다음 달 말이나 8월 초를 목표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시설이 집적한 빛그린 산단으로 옮겨 미래 자동차로 전환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빛그린 산단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친환경 자동차 부품 인증 센터 등이 자리 잡아 부품 개발, 인증, 완성차 생산으로 이어지는 인프라가 차츰 구축되고 있다.
빛그린 산단 인근 100만평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선정 신규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에도 포함됐다.
이곳은 미래 차 국가산단으로 조성돼 빛그린 산단과 함께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 차 산업 육성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카 진흥원은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 기술 확보와 지원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빛그린산단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건물 중 글로벌비즈니스동으로 이전해 입주 기업들과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을 함께 쓸 예정이다.
진곡산단에 있는 현 건물에는 새로 출범하는 광주연구원이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광주 그린카 진흥원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근거로 설립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마친 만큼 이사회 의결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이전 후 자동차 산업 발전, 미래 차로 전환을 주도할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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