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중에 셧다운으로 두어달 출근몬하고
월급(수당들)삭감됬다 올해 복구되서
세후 400언저리 버는데
그간 생활비때문에
이리저리 썻던돈들이 너무 부담되네요 ㅜㅠ
집에들어가는 기본생활비에
주담대+신용대출+사내대출등등...
월급날되도 다나가고 통장잔고는
10여만원.. 능력이 부족해서
집에 있는사람들 고생만시키는거 같고
대출이자는 오르기만하고
주식은 떨어져서 오를 생각이 없고
다들 힘드니 나도 힘내야지
부모님 세대가 imf도 이겨냈으니
나도 힘내서 이겨내보자 하고 있지만
집에있는 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밖에 안드네요
뭔가 계속 자존감이 떨어지고
의욕도 계속 줄어들고 ㅜ
성격상 집에 이야기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더그런거 같네요
그렇다고 이야기하자니 당장 해결되는것도
아닌데 같이 스트레스 받게 하는것도 미안하고
어떻게든 올해만 버티면
숨통이 트일거 같은데
그게 너무 힘이 드네요
끝없는 터널을 아무 불빛없이
걸어가는 기분만 들고
갑갑합니다
점심밥먹고나서 혼자 울쩍해져
이렇게 신세한탄 해봅니다
형님 누님 동생들 다같이
힘든시기 이겨내봅시다 ㅜ
그걸 받아 들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뿐
그래서 더 힘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네요
저는 구걸로 극복중입니다
주변에 힘든거 보여주기가 싫어서
익명성있는 여기서 주저리주저리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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