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슈퍼카와 고성능 차량들이 북적북적한 곳을 달렸다면
이번엔 한가로운 서킷 공략입니다
브레이크패드가 수명이 거의다된것을 눈치못채고 어택하다가 페이드나서 모래찜질했습니다
그란투리스모였다면 바로 reset버튼 누르면 되는데
현실에선 그렇치 않네요 ㅋㅋㅋ
주행타임 끝났다가 견인해서 나왔습니다 ㅋㅋ
1달에 한번꼴로 전륜 패드를 가는군요 --;
그나마 젠쿱 순정패드라면 하루만에도 다 닳아없어질수도 있어요 ㅋㅋㅋ
공도주행하시는분들도 항상 브레이크쪽은 점검 잘 하시고 타시길~
서킷보다 공도에서의 페이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시원시원하게~ 감상하세요
빠른~인코스 그리고 코너나오기전 기어미스 조향불량으로=모래 아닌가요?ㅋㅋ
페이드 현상은 길게 안쓰겠습니다
간단하게 브레이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마찰열이 패드에 쌓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브레이크가 밀리는데요 그 이유는 브레이크 온도가 상승하여 패드의
마찰계수가 저하되므로 일정하게 페달을 밟는 힘에 따라 제동도 감소하기 때문이죠
왠만큼 밟지 않고서야 페이드 현상은 느끼기 힘듭니다..거의 급제동시에 순간적으로 생기지요..달리면서 냉각이 되고있고 또 요즘은 벤틸레이티드 디스크라고 하죠
중간에 뿅뿅 열구멍 나있는거 거기로 냉각이 되기땜시 원래대로 금방돌아감다
서킷주행차들 보면 제동은 거의 안하고 킥다운 엔진브레이크로 가감속을 많이하죠
아~ 저 직빨구간~~코너빠져나오고 슈퍼바이크 300km오버 나오는 거리인데
영상으로 다시보니 새록새록 새롭네용
데이타로거분석상으로도 브레이킹시점이 늦지도 않았고
브레이크 페달이 쑥 들어가는 베이퍼락증상까진 없었고
제때 제대로 밟았는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더군요
정확히 200-60km 제동거리가 35m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타본바에 의하면, 순정패드는 2~3번만 제대로 빡시게 연속적으로 풀브레이킹 하면 바로 페이드 옵니다 순정패드는 트랙용도는 아니기때문에 열 내구성이 그리 높지 않은거 같습니다
주행에 대해서 문득 든 생각인데요, 1번 코너 진입 라인을 좀만 수정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자이언트 코너 진입시에 언더가 무지막지하게 나던데 핸들을 좀 많이 말아서 타이어 소모가 좀 커 보입니다. 약간 덜 말고 엑셀을 조금 덜 밟아도 될 듯 합니다. 다른 코너에서는 진입 시에 하중 이동 덕분에 오버스티어를 잘 이용하시는데, 그 코너에서는 감속 구간은 아니어서 하중이동기회가 없어서 오직 핸들링의 결과로 언더가 많이 나는것 같은데, 스로틀을 잠시 닫아서 오버스티어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요? (직접 몰아보지 않아서 상상만 해봅니다..ㅋㅋ)
장갑은 카트용 장갑이구요 ㅎㅎ 레이싱카트 가끔 즐겨탑니다
라인에 대한건, 아직 수정의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1번코너라인을 어떻게 수정하는게 좋을까요? 이날은 자이언트하고 3번코너라인쪽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ㅋ
그리고 자이언트코너 언더는 아직까지 해결하지못한 숙제입니다
먼저번 주행영상(v12evo)을 보시면 알겠지만 자이언트에서도 오버성향이 강해서 자꾸 카운터주면서 돌았는데, 다른세팅은 건들지 않고 타이어만 RS2로 바꾸었는데 이렇게 언더성향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악셀을떼고 차의 방향을 돌리는 순간에도 뒤가 전혀 흐르질 않네요.. 이때문에 차고조절, 얼라이조절도 해봤지만 소용없었구요
2,3단 코너에서는 뒷바퀴 휠토크가 충분해서 어느정도 파워오버에 의한 오버도 가능했는데, 자이언트4단코너에서는 성향이 달라지네요...
1번 코너 진입은 이렇게 글로 쓰기엔 살짝 무리가 있는듯...
자이언트 코너에서 과거 에보를 끼었을때에 비해 언더 성향이 강해진 것은 아마 타이어 그립이 높아진 결과인듯 합니다. 빗길이나 낮은 그립의 타이어로 원돌이가 잘 되는 것처럼 그립이 상대적으로 낮은 에보에서는 구동력만으로 오버스티어가 잘 나지요. 근데 그립이 높아지니까 더욱 높은 구동력을 걸어야 오버스티어가 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언더스티어 성향이 커졌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나마 기어비가 타이트한 2, 3단에서는 오버스티어가 좀 나는데 4단은 상대적으로 느슨하기 때문에 성향이 달라졌다고 느끼시나 봅니다. 마치 원돌이 2단이 3단보다 쉬운 것처럼요..ㅋㅋ
그동안 어떻게 얼라이와 차고 조절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짜피 각 운전자 성향에 맞게 하는것이니 제가 드릴 말씀이 없구요,ㅋㅋ, 언더를 줄이기 위해서 두 가지 방법이 생각나는데요...
하나는 하중이동입니다. 근데 저런 코스에서 감속을 하면 되려 언더주행보다 랩타임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가 저도 의문입니다. 스로틀을 전개하면서 왼발 브레이킹을 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겠네요.
두번째는 앞 타이어의 폭을 넓히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앞타이어의 한계보다 뒷타이어의 한계가 예전보다 빨리 올테니 오버스티어가 더 손쉽게 날 것 같습니다. 물론 진입속도도 올라가구요.ㅋㅋ
젠쿱으로는 태백주행을 해본 적이 없어서...별로 소용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_-;;
뒷토우를 더 아웃으로 빼보고, 감쇄력도 조절해보고 했었습니다
타이어사이즈는 이미 앞뒤사이즈 동일하게 들어가있죠(앞사이즈를 20mm더 키운것)
말씀하신 내용중에 왼발브레이크가 귀가 솔깃하네요
코너진입하면서 악셀을 안떼고 왼발브레이크로 조절이 가능할까요?
그러면 조금더 차의 거동이 좋아질듯한데...
한번 연습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딱히 브레이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패드가 너무 컴포트용이라...
하루만에 다 써버리는게 아니라 수명이 정말정말 깁니다. ㅎㅎ
근데 젠쿱은 브렘보 브레이크 아니었나요? ^^;;
패드 부품값만 25만원합디다 ㅡㅡ 개사기꾼이지 몽비스
게다가 내열성도 조금 떨어져서 페이드 오는시점도 빨랐구요
위에 동영상에 사용된 패드는 EBC 블루스텁입니다
트랙용 패드인데, 처음엔 20분 풀타임어택을 해도 페이드 없었습니다만
거의 패드수명이 다되면서 패드 면이 열경화되고 떨어져나가고하면서 위와같은 결과가 되었네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승용차용 일반 래디얼타이어가 트레드웨어가 400~500이 넘는것과 네오바 AD07트레드웨어가 180정도인데
공도주행기준이라면 당연 래디얼타이어가 수명이 길겠지만
트랙에 들어가면 상황은 역전됩니다
일반 래디얼타이어 트랙들어가서 하루만 비비면 끝납니다(철심나와요)
반면 네오바는 훨~~~~~~~~~~~~~~~~~~씬 오래쓰죠
두 타이어의 열 내구성이 달라서 그런것이고요
타이어온도가 60~70도이상 올라가게되면 무른재질의 고무들은 그냥 녹아없어져요
지난번 태백주행영상보다 좀 거칠어진 느낌이 나네요. ^^;;
좀 더 욕심내고 있다는 느낌? ㅎ
차를 계속 한계상황에서 가지고 놀라고 하다보니 좀 그런면이 있고
타이어 그립이 전보다 많이 떨어진 상태라 오버가 더 많이나고있습니다
운전석 앞바퀴(제일 마모가 심한위치죠) 마모가 많이 심해서 그립이 많이 떨어졌길래
조수석 뒷바퀴쪽으로 옮겼더니 좌코너 오버가 좀 많이 나네요
v12evo는 타이어 마모될수록 그립이 더 잘나왔는데
RS2는 완죤 반대군요T.T;
잘지내시죠?스티어감각과 지랄맞은 젠쿱의 전자식스로틀 감만 익히시면
더빨라지시겠어요~
그리고 힐&토를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브레이크수명도 길어지고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아진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산에도 놀러 오시구요
저도 안간지 1달이 훌쩍 넘어 버렸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