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데일리 신여주 기기자)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모델인 K9이 출시 2년 6개월 만에 모습을 바꾼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11월 께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를 대폭 바꾼 K9 페이스리프트(F/L)모델을 출시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신차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에 외관과 실내 일부를 바꾸는 것으로, 통상 출시 2-3년 만에 모델체인지가 이뤄진다.
기아 K9은 지난 2012년 5월 첫 모델이 출시됐기 때문에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2년 6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K9은 지난 1월 2014년형 모델 출시 당시 내.외관 개선이 대폭 반영됐기 때문에 이번 F/L모델에서는 좀 더 세련미를 느끼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2014년형모델에서 크롬 격자 형태의 상하좌우로 폭을 확대한 재규어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길이가 연장된 면발광 타입의 LED 포지션 램프와 LED 방향 지시등도 새롭게 가다듬는다.
특히, 리어램프와 테일게이트 등 뒷 모습은 기존과 확연히 달라보일 정도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미 2014년형 모델에 반영된 세련된 형태의 파노라마 썬루프와 블랙하이그로시 재질로 센터페시아 및 우드그레인. 크롬재질의 도어 등 인테리어도 한층 고급스럽게 다시 손질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은 이번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전체적으로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런 모습으로 리디자인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9은 특히 이번 F/L모델 출시에 맞춰 5.0L급 엔진이 장착된 최고급 모델이 추가, 라인업이 3.3L, 3.8L, 5.0L 등 3개 라인업으로 늘어나게 된다.
5.0모델은 기존 모델에 에쿠스에 장착되는 V8 5.0 타우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국내 및 해외 최고급차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한편, 기아 K9은 지난 1월 4천만원대 저가모델 추가에도 불구, 지난 7월까지 판매량이 3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365대보다 10.8%가 줄어드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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