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스트 글에 있는 응급실 관련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남깁니다
일단 글은 잘 읽었습니다
아이는 무탈한듯 하나 응급실에서 있던 상황
그리고 의사 선생님과의 있었던
일종의 해프닝을 구구절절하게 쓰셨더라고요
일단 저는 의사를 존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모든게 정상적이었고 문제될만한 상황은 없었다고 봅니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응급실을 간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응급실은 병원 문이 닫혀서 가는곳이 아닙니다
당장 죽게 생긴 사람이 가는곳입니다
미쳤다고 날밤까면서 환자받는곳이 아니란 얘깁니다
그런 이유로 응급실은 낮에도 갈수 있습니다
응급한 환자는 밤낮없이 생길수 있으니깐요
이걸 간과하신것 같습니다
즉 아프니까 병원갈건데 병원 문닫혔으니 응급실간다는건
님의 생각이지 정답이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응급실에서 신속하게 아이를 봐준것만 해도 운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실제로는 님같은분들 때문에 응급실에서도 운없으면 3시간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합니다
즉 별것도 아닌 나이롱 환자때문에 어떤 사람은 죽을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응급실이 순서상관없이 응급을 요하는 사람부터 진료를 한다고 해도
님처럼 난리브루스를 치는 사람이 신경쓰이거든요
본문에 아이가 울어서를 몇번이고 강조하셨던데
그 소리는 부모한테나 걱정스러운 소리로 들리지
남한테는 그냥 소음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잘 압니다
그 심정 말로는 다할수 없죠
하지만 응급실에 있는 사람들
특히 직업으로 하는 의사나 간호사들에게는
전혀 십원어치도 마음의 동요가 안됩니다
매일보는게 그런 아이들이고
심지어 더 많이 아프고
더 큰 사고로 오는 사람들을 상대하니깐요
부모는 아이가 열이나면 무턱대고 병원에 와서
열이나요 왜 그런거죠? 따져묻지만
병원에서는 열이 나는것보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그걸 더 고민합니다
그리고 열이 왜나는지 아직 아무런 확인도 못했는데 어떻게 알죠?
너무 본인 생각만 하시네요 한마디로 진상
육아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오히려 이것저것 검사하는게 더 힘들어서라도
병원에 안갑니다 특히 응급실은요
응급실에 열이 나서 가면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가 몇개 있습니다
유행에 따라 다를수도 있고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것도 있지만
보통은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하는 검사가 서너개 될겁니다
그중에는 척추에다 주사바늘 놓고 하는 검사도 있죠
이 검사를 생후 서너달 된 갓난 아이한테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심지어 검사 부작용도 있는데??(마비증상같은..)
그래서 병이 병을 키운다는말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결론은 폐렴이라 입원까지 시켰지만
응급실에서 나온 결과는 없었습니다
즉 열이 나서 헤롱헤롱하지 않는데 혼자서 설친격이죠
열이 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환자의 상태가 중요하고요
열이 나는 원인을 찾는게 병원에서 할일입니다
그리고 꾀병이라는것도 보통 그나이대에 흔한일이고
안아픈데 아프다고 가면 복통같은경우 백이면 백 똥안싸고 참아서 그런겁니다
설마 개인병원 의사보다 대학교 교수가 멍청할까요
장난식으로 꾀병입니다한걸수도 있는데
응급실에서의 상황은 잘못된게 없어보이므로
매도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의사를 존경하지 않는 이유와
응급실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자면
일단 의사도 사람입니다
의사는 면허만 있으면 합니다
즉 인간성은 안봅니다
실력만 있으면 할수 있는게 의사란 소리
그리고 돌파리 어마무시하게 많아요
전부 믿지 마시고
특히 수련의장인 응급실에서 뭔가를 기대하지 마세요
걔네 의사 아니고 배우는 애들입니다
솔직히 피곤에 쩔어서 자고 싶다는 생각만 할겁니다
우리같이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요
저도 애가 열이나서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접수하고 기다려서 진료보고(오는 사람마다 일일이 다시 다 설명함)검사하는데까지 2시간은 기본이고 결과나오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소리까지 듣는데 4시간은 기본입니다(병원에서 백날 빠르게 해봤자 애 오줌이 안나오는데 어떡할건데요, 심지어 일처리도 느리다면?)
굳이 응급실 시스템의 문제를 얘기하자면
응급실에서 접수를 먼저 한다는게.. 이게 말이나 되는소립니까??
이런적도 있어요
애가 아픈데 아무도 신경안씀
지나가는 의사 붙잡고 늘어지니 저 성형외과라 몰라요ㅋㅋㅋ
의료사고 의료사고 하시는데.. 님의 경우 의사들 개인의 인간성 문제이지 병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만 봤을땐 운도 좋았고 꼬투리 잡힐만한것도 없어 보입니다
길이 길어지면서 횡설수설 했지만
결론은 저는 님의 편에 서서 글을 써보려고 노력해도 도통 편들만한 건덕지가 없네요
애 잘키우시고 행복하세요
아프다고 응급실 가는건 자유지만
한번 가보세요
과연 응급실에서 내 뜻대로 되는게 하나라도 있는지..
이국종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저 사람이 서울 한복판에서 다쳤다면
아마 죽었을거다..
우리나라 응급실은 응급실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유도 있지만 개나소나 응급실 가서 설치는 바람에 조용할날이 하루도 없는 그야말로 도떼기 시장 저리가라임
아이일경우 전부 고열
어른일경우 전부 수면제등 자살시도고요
나머지는 교통사고같은 상해성이죠
아 간혹가다 위경련으로 가는경우도 있음ㅋㅋㅋ
결론: 응급실 입장에서 교통사고 빼고 전부 응급아님(그것도 어디 터져서 내장 쏟아지지 않는 이상 거들떠도 안봄)
의대4년에,,,,, 레지던트4년,,,,, 의사달면 전문의 과정,,,,, 엄청 어렵게 만들어 놓았네요.
중증 외상 내과도 부족한 현실에....... 뭔가가 필요하긴 한데요?????????????????????
경험이 있는 부모는 응급실 안갑니다
지금 둘째도 열이 40도까지 올랐지만 아이의 동작이나 상태를 보고 밤에는 해열제로 열조절만 해주고 다음날 소아과 갑니다.
건강하게 잘 크고있습니다. 큰병원? 응급실? 이 정답은 아닙니다.
굳이 응급실을 갈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어짜피 응급실에서 해주는게 없거든요
그런데 힘만 더 들죠
응급실이라고 하면 가면 무조건 치료해주고 낫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간건지
금요일 밤부터 아팠다면 오히려 야간약국에서 약을 받아서 임시로 먹어보는것도 좋을텐데
동네 병원에 가도 될 수준의 병이였던것을 자식사랑때문에 가깝기도 하니 응급실 갔다가
자기 맘에 안들어서 징징거리는것같더라고요
저런사람들은 몰를꺼에요 정말 진짜 아픈 아이를 돌보는 부모심정, 하루에 한번씩 피검사를 해야하는 갓난 아기들..
대학병원의 의사들은 지금도얼마나 많으 사람들을 살리려고 하는지..
부모라면 그럴수 있는데
이미 시간이 지났는데
허언증도 아니고
지금까지 그런 감정이 남아있는게..
아마 몰라서 그랬을거고
이제 좀 알아차렸겠죠
몰려있다고 고함지르려다 말았다는 사람도 있더군요..ㅋ
요즘은 위경련도 죽을 병인가?
나도 예전 등산하다 넘어져 구르다 나뭇가지에 다리를 다침..뼈도 부러지고..
시골이라 응급처치를 위해 근처 보건소로 직행했는데 치료 중 119차량에 CPR환자가 실려옴.. 날 치료하던 의사 간호사가
전부 그 환자에게 달려가고 난 출혈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분위기 상 말한마디 못함.
일단 집사람이 내 다리에 붕대감고 기다림. 그 사람 겨우 숨이 돌아와 종합병원으로 후송되고
그 뒤 나도 후송.. 하지만 불만은 없음..사람생명이 우선이니..
그때 처음으로 의사와 간호사..그리고 119대원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아마 cpr이 뭔지도 모르는 무뇌아일겁니다
뭔 개소리를 심각하게 써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급실 당직의가 "의사"가 아니라고? 이건 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급실 의사가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환자보는줄 아나본데
거르고 거르고 걸러서 맨마지막에 만날수 있는게 당직 의사입니다
그리고 제 글에서 하필이면 의사 까는 그부분만 읽어서 이런 댓글을 남겼는지는 몰라도 주된 내용은 그게 아니니 다시 읽어보세요
하나더, 돌파리도 의사는 의삽니다
내가 "응급실에 당직의사만 있는게 아니고"를 몰라서 쓴줄 아나 ㅋㅋㅋ
지가 볼땐 의사가 아니다? ㅋㅋㅋㅋㅋㅋ
니 꼴리는대로 사세요 ㅋㅋㅋㅋㅋㅋ
전부 믿지 마시고
특히 수련의장인 응급실에서 뭔가를 기대하지 마세요
걔네 의사 아니고 배우는 애들입니다
솔직히 피곤에 쩔어서 자고 싶다는 생각만 할겁니다
우리같이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요
라고 글을 남긴 이유는
애가 아픈데 아무도 신경안씀
지나가는 의사 붙잡고 늘어지니 저 성형외과라 몰라요ㅋㅋㅋ
라고 본문에 써놨습니다
걔네 의사라고 나라에서 법적으로 정해줬을지는 몰라도 제가 볼땐 의사 아닙니다
일상에서 말한마디 붙여보기 어려운
그야말로 높으신 의사님들에게
혹시 이글을 보심으로서
관련업종에 있으면서
그래도 저보다는 더 배운 님들께서
솔선수범을 해주셨으면하는 뜻도 있습니다
얼마전 천안에서 치과치료받던 아이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글을 봤습니다
어짜피 천안은 단대아니면 순천향입니다
저는 순천향만 다니고요
그 일이 있고 다음날 저희집애가 자전거에서 떨어졌는데
얼굴을 다쳤습니다
저 왠만하면 안놀랩니다
그런데 뭐가 어떻게 된건지 알수가 없는데
피는 입안에서 계속 나지
애는 아프다고 울지
뭐 알아야 대처를 할거 아니예요
주말이라 일단 응급실로 갔습니다
애가 몇달전에도 얼굴을 아주 심하게 다처서 몇달간 병원을 다녔거든요, 상처소독한다고 얼굴 막 후벼파는데(그래야 깨끗하게 새살이 나죠) 트라우마같은게 생겼는지 심하게 울길래 잘 달래서 병원에 갔는데
우라질 접수에서 실랑이가 좀 있었습니다
주민번호를 물어보네요
잘 모릅니다
그리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그럼 건강보험 안된다고 그따구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짜증이 확나서 지금 그게 중요하냐고 대충하고 일단 들여보내달라고 큰소리좀 쳤네요
병원들어가니 바로 선생님이 보시더니 다행이 구멍은 안뚫린거 같고 입안도 크게 걱정안해도 된다고(입안은 어지간한면 서너시간이면 나요 회복율이 어마무시함) 근데 얼굴에 상처는 봉합해야된다네요
제가볼땐 전 입안을 걱정했지 바깥쪽은 신경도 안썼거든요? 그러면서 협조가 안되면 수면마취도 할수있다등등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시간을 달라하니 하루정도 더 지켜보자고 하시면서
안꾸매면 염증 생기고 안좋으니까 꾸매는게 좋다 이러시는데 얼굴인데 솔직히 신경 쓰이잖아요(과장되게 말했지만 대충 그런 내용) 그래서 성형외과에서 꾸맬수 있냐하니 3시간 기다려야된다고..
아마 의사는 자기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 자기가 빠져나갈수 있는 모든 조치(일종의 보험)를 다했다고 봅니다
여기서 특별히 기분 나쁘고 서운한건 없지만
어떻게보면 경험의 차이를 느낄수 있는게
결론은 다음날도 주말이라 응급실을 가서(병원에서 오라고 해서 감, 소독 절대 집에서 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으로 오라함, 글쎄..) 다른 의사분이 진료봤지만 결론은 이정도가지고 안꾸매도 된다고..
오늘은 동네 병원 가는데 아마 뭐 이까짓걸로 왔냐고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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