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니 사진첨부하면 정리된다 하시길래 아무도없지만 흡연위치만 사진 찍어 올려봅니다.
조그만 식당 운영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가게옆에는 방앗간이 있고 그옆엔 꽃가게가있어요..
꽃가게 앞골목엔 큰 가스통이 3개가 있구요..
꽃가게 앞 골목 가스통 에서 중,고딩 들이 담배를 핍니다.
한두번은 좋게 이야기했어요.. 사람 다니는 길이고 골목 막고 서서 여기서 담배피지말고 여긴 가스통도있고 위험하니 다른곳으로 가라고..
이게 여러번이 되니까 짜증도나고 짜증을넘어서 화가 나더라구요..
그러다 남자셋 여자애 하나 그렇게 넷이 꽃집입구에서 또 담배를 피고있더라구요.. 꽃집은 영업을 마친상태였어요.
그래도 여태까진 사복입고와서 피던데 이날은 교복입고 담배를 피더군요..
야.. 내가 여기서 담배 피지말랬지 담배꺼! 그리고 나가~
했더니 두놈이 서로 눈빛교환하더니 담배끄는척 내앞으로와서 다시 입에물고 줄담배빨듯이 실실쪼개면서 더 피더라구요..
황당했습니다.. 영화에서나보던 행동을 내앞에서 하고있는 애들을 보고있으니 진짜 눈 뒤집히더군요..
요즘 세상이 함부로 손찌검 할수도없고 화는 주체못하겠고 욕까지는 못참겠더라구요..
야이 미친ㄸㄹㅇㅅㄲ들아 지금 영화찍냐? 웃겨? 이런 ㅆㅅㄲ들이 다 쳐돌어가지고 상황판단 안돼? 쳐맞을래? 했더니 교복입은놈이 한다는말이..
야야 저거 또라이네 ㅋㅋㅋㅋ 걍가자 그냥 미친놈이야 ㅋㅋㅋ 저거 우리 못건들여 ㅋㅋㅋ 저바저바 욕만하잖아 ㅋㅋㅋㅋㅋ
라고 대놓고 사람 ㅂㅅ만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그러다 한명을 손으로 밀치면서 니네 뭐하냐? 라고했어요..
정말 패죽여 버리고 싶은거 가까운데 파출소가 있어서 파출소로가서 교복입은 학생이 담배를 피는데 말로는 못알아듣는거같으니 주의좀 주라고 직접 파출소에서 신고를 했어요..
경찰 세분이 저와 동행하여 그 학생들한테 갔고 경찰분이 너희가 담배 핀거 맞냐 했더니..
아주 당당하게 네 내가 폈어요 근데요? 라고하더라구요..
경찰: 야 넌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 학생이 담배피는게 맞는거야? 그냥 어른이 담배 끄라면 끄고 죄송합니다 하면 끝날일을 니들이 뭘 잘했다고 당당하게 대들어? 너 학교 어디야!?
학생: 파는사람이 잘못이지 내가 담배피는게 뭐가 문젠데요? 저사람이 우리한테 욕하고 밀쳤는데 우리가 피해자지 왜 우리한테 지랄이세요~? 아 ㅆㅂ경찰ㅅㄲ들..
경찰: 뭐? 경찰ㅅㄲ들?(이때부터는 언성이 높아졌죠)
경찰분들도 엄청 황당해하고 열받아하면서도 딱히 뭘 어찌하진 못하더군요.. 까딱했다간 저도 애들 싸대기라도 한대 쳤더라면 저야말로 피똥 쌀뻔했어요...
그애들이 또 올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또 온다면 경찰도 딱히 대책없는걸 제가 어찌해야 하나싶네요.. 내가 꼰대였나 싶기도하고 참 씁쓸합니다...
여러분들도 학생들 담배피는거 훈계하지말고 조심하세요ㅠㅠ
후.. 폰으로 써서 두서없을수도있고 오타가 있을수도 있어요.. 이해바랍니다~
다들 덥고 습하고 짜증나는 하루하루 기운 잃지 마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길게쓴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보다 욕들어간 훈계보다 사진이 무섭다요.
그리고 보배에 이런 글보다 모자이크한 사진 한장이면
거기 정리 됩니다요
저희 집도 학교앞이라 주차장서 계속 피더라구요
학교에 전화하니 수시로 샘들이 순찰돌고 그후엔 안오더라구요
가게도 아는데 나중에 해코지하믄 큰일이요.
싸가지 없는 것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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