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일개 나부랭이 직원입니다.
코시국 이래 여객보단 화물로 재미를 보고있는 회사에서 수익증대를 목표로 A330-300까지 화물개조기로 투입하여 본래 정상적인 상황이였다면 항속거리가 받쳐주질 않기에 더더욱 올 일이 없는 이 곳에 주3회 화물편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777이 그라운딩 되버리고, 가지고 있는 A350으론 화물기로 개조하기엔 기재부족을 우려로 777의 몫을 330이 대신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석을 제외한 이코노미 좌석을 모두 장탈하고 그자리에 팔레트를 설치하여 화물을 싣고, 대당 16톤에서 20톤의 화물을 추가로 싣지요. 단 여기선 메인데크에 화물을 싣고 내리진 않습니다.
보통 같았으면 이자리에 승객들이 가득 탑승했어야 할 공간인데 좌석이 다 뜯겨진 모습을 보니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네요. 어쩔수없이 수익측면에선 이렇게라도 해야 화물을 더 실을 수가 있고 모든건 돈이니..
대짜로 누워서가면 되게 편하겠단 상상,
여기서 미니축구해도 재밌겠단 상상 등 다해보네요 ㅎㅎ
저렇게까지 개조하면 화물 최대몇톤까지싣나요? 운항거리는어느정도인가요?
적재를 못하네요 ? 그럼 그 20톤 이면 대형 화물차 한대 밖에 안되는 짐을 싣거 나르는데 기릅값
공항 사용료 , 고급 인력들인 파일럿 그리고 지상 작업자들 인건비 주고 나면 남는게 있을까요 ?
20톤 화물은 주로 어떤걸 비싼 항공기로 보내는지 궁금 합니다. 제 상상엔 330에 20톤 싣고
미국 간다면 다른 비용은 제외 하더라고 순수한 항공유 가격만 대략 7천만원 정도 들어갈것 같은데요
필리핀 빈 항공기로 가서 망고 조금 갖고오던데 인건비 기름값 비행기 감가비 등 여러비용 빼고두 남는건
망고가 비싼 겨아님 기름값이 물값인지
그냥 궁금 해요?
747fo 알레스카에서 시체놀이중입니다ㅠㅠ
SFO는 요즘 우기철에다 위탁조업사 인력난으로 카고며 팩스며 정시출발을 못하는 실정입니다..
생각을 해야 하나요? 제가 무슨 말 인지 이해가 조금 부족 해서요 비행기가 여객기 라서 당장 화물기 전묭 으로 개조를
할려면 많은 비용도 내야 하고 그리고 나중에 다시 여행이 활성화 되면 다시 여객기로 개조를 할수가 없으니 임시방편
으로 저렇게 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대한 * * 에서 근무 하시던 분이 대한 * *이 화물기로
메모리 싣어 날라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화물기를 샀는데 요즘( 예전 )은 화물기의 50%가 놀고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모든 화물기가 풀 가동을 하겠네요 반대로 여객기는 그냥 이런 기종만 화물기로 임시
사용을 하고요 , 그럼 A380도 이렇게 의자 제거를 하고 쓰면 될것 같은데 왜 사용을 안 하시나요 ?
그리고 제주항공 같은 737기종은 왜 화물을 싣어 나르지 않죠 ? 장거리 비행이 불가능 해서 그렇습니까 ?
유럽 또는 미국에 못 가면 중간에 어디 내려서 다시 주유를 하고 다시 날라가면 될것 같다는 생각을 단순히
해봤습니다.
화물기를 보유하고있는 K사나 여기는 화물 운임료 및 물동량이 크게 증가함에따라 지상에서 노는 화물기는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저희는 또 옆집에 비해 74F 보유량이 적기에 350이라던지 330 여객기를 개조해서 운용중에 있습니다. A380은 생각보다 화물 페이로드가 적다고 들었고, 380 이착륙 가능한 공항들이 생각외로 한정적이죠. 유류비를 포함한 공항 사용료 등등은 덤이구요. 그래서 속된말로 사내에선 380을 이도저도 쓸모가 없는지라 '애물단지'라고 부릅니다.
LCC같은 경우엔 777을 보유한 진에어 외엔 마땅히 굴릴만한게 없고 (PW엔진이 달린 777 엔진 이슈로 그라운딩 됐죠), 가장 중요한 화물팀이 없다는게 문제겠죠. 무엇보다 그쪽에서도 여러모로 계산기 두드리고나서 타산이 안맞는다 생각할수도 있구요. 이부분은 제가 그부서가 아니라 확실하진 않습니다.
답댓글을 클릭했는데 따로 댓글이 달리네요 ㅠ 다목리님께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탑승을 하는 실내를 말씀 하시나요 ?
연료 효율성도 떨어질것 같기도 하고 , 한마디로 한국에서는 영업용 으로 안 쓰는 휘발유 대형 픽업 "램"
또는 F150 같은 차네요 , 그리고 LCC 같은 경우엔 화물팀이 없군요. 제 생각엔 기존의 화물팀에
빨리 다른 분들을 고용을 해서 교육을 시킨후에 의자를 뜯어내고 그리고 싣어 나르면 될것
같다는 초보적인 색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군요. 하기야 항공사를 운용을 하는 회사가 그런것을
계산기 안 두들겨 봤겠냐 라는 말이 정답 이네요
일반석은 의자 뜯기가 편해서 그런건지 , 아니면 앞쪽에 있는 비즈니스 , 일등석은 나중에 뜯었다 재 장착을 할려면
너무도 힘들어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왕 화물을 많이 싣을려면 앞에도 적재를 해서 바란스도
맞추면 좋을것 같은데요
미제 픽업트럭에 비유를 대신것도 적절하지만 저는 뭐랄까.. 금호고속 등에서 쓰이는 현대 유니버스/ 기아 뉴 그랜버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버스들은 많은 화물을 싣지 못하기에..
정비사님께 이야기만 들은거지만 구조적 문제와 크루분들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비즈니스석을 떼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보통 미주나 유럽노선과 같은 장거리 비행은 기장님 두분만 탑승하는게 아니고 교대시 필요한 나머지 두분의 기장님 (총 네분)들도 추가로 탑승을 하니깐요.
편히 자면 될걸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동남아 에서 돌아 올때는 뭐 두리안 , 망고 , 이 정도면 가져 오고
가져올 물량이 적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지금 한국은 수출이 최고 정점에 올라 있으니까요.
저도 동남아로 물건을 수출하는 사람 인데요 그 나마 좀 다행 이라고 할까요 그 정도 입니다. 제 물건을
싣어 주는 포워딩 사에서 그러는데 요즘 동남아 가는 비행기 잡기가 힘들가고 하더라고요.
우등버스 의자 떼어내면 겨우 5톤 탑차 정도 공간 밖에 안나오는데 엔진 마력수는 425마력 (대부분 우등버스)
그리고 화려한 내장재 , 에어컨 , 히터 장착 그런데 운임은 거기에 미치지 못하니 우등버스가 의자 떼어
내고 화물 운송을 하는거랑 똑 같습니다.
짐 사이즈도 제한되고 무게도 고려해야되고 사람이 작업하는 소요 시간도 고려해야됩니다
비행기 전체를 채우려면 꽤 오래걸려요... 사람을 많이 투입하면 인건비가 ㅎㄷㄷ
항공사 입장에선 비행기가 땅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손해인데,
작업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인건비까지 증가되니 저기 의자 떼어냈다고 항상 짐을 싣지는 않더라구요
날라 다녀야 하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왠만하면 무게 계산을 해서 싣고 다니는게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혀 비행기에 대해서 모르는 일반인 생각 입니다. 무게 배분을 한다고 가정을 했을때 대략
40피트 컨테이너 2대에 물건을 채우는게 모조리 까데기로 채운다고 하면 될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요즘 동남아로 보내는 물건은 많은데 항공기가 없어서 난리 라고 해서 드리는 말씀 입니다.
비행기가 연료비가 엄청나게 들기는 해도, 항공사들은 100% 연비중심으로 스케줄을 계획하지 않습니다
연료를 가장 아끼는 속도로 날아가게 하지 않아요. 연료를 더 태워서라도 목적지에 일찍 가게 만듭니다
근데 이게 그래봤자 태평양 건너가도 십몇분 차이밖에 안나요. 몇시간씩 빨리 가지도 않는단 말입니다
항공기는 한번 운항하고 끝나지 않고 또 다음 스케줄이 계획되어 있죠. 이게 그때그때 몇편단위로 조금씩인게 아니고 최소 주단위~ 몇 개월단위로 통짜로 계획하는데 그걸 맞춰야 하죠 만약 어디서 빵꾸가 나서
계획에 없던 비행기를 땜빵 보내야 한다? 화물을 다른데로 엔도스 시켜야 한다?
여기서 손해가 엄청나게 됩니다
쉽게말해 다음 스케줄과 맞물려서, 내일 스케줄에 지장있는 작업이면 안해 해버린다는거죠...
단 한두편만 가지고 이게 이렇게 빈공간을 두고가면 더 손해 아닌가... 이게 아니랍니다 ^^
운전기사 부를때 기사님들이 요즘은 까데기 짐 입니까 ? 아님 빠렛트 짐 인가요 ? 하고 물어 보니까요
설명 잘 들었습니다. 저도 747 화물기가 알래스카 들려서 미국에 갔다가 다시 미국에서 다른 짐을 싣고 유럽으로 갔다가 유럽에서 동남아 인가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의 유튜브 봤습니다. 한시도 쉬지를 않고 짐을 채워서 다시 조종사 바꿔서 다시 날아가더라고요 일반적인 LCC항공사가 그런 일정까지 짤수는 없을 거라고 저도 생각이 듭니다. 단순하게 인천에서 수출화물 싣고 방콕에 갔다가 방콕 에서 다시 두리안 또는
망고스틴 싣고 한국 으로 돌아올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지금 대한항공이 이 시국에
돈을 번다는 소리가 나오죠. 만약에 그런 일이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 제주항공 , 에어부산 등등
이 적자를 계속 보진 않겠죠. 아뭏든 대형항공 회사가 비행기만 많다고 되는 일도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A사 참 좋아하나, 노후된 기체들, 적어도 인테리어 교체 없이 굴리는거 보면 승객입장에선 정말 답이 없더군요..특히 미주에 뛰는 777들은…(어차피 지금은 그라운드지만) 대한항공 생각하고 USB선만 들고 탔다가 커넥터가 있어댜 된다는 말에 전화기 방전된적도..
손바닥만한 모니터 달린 330타고 한번 당황, 모니터라곤 없고 심지어 좌석마다 재떨이가 붙어있는(…)767타고 한번, 두번 씨게 당황한적이 있네요.
그나마 낡은 777까지 못 띄우니, A350이 들어왔다지만 국제선 기체부족은 계속 되곘네요, 어차피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비지니스에어 ? 인가 그랬습니다. 예전엔 일본 내수용으로 오랫동안 쓰던 747
국제선 으로 쓰던 오리엔탈 타이 보다는 좀 낫더군요. 오리엔탈 타이 정말 오래된 기체 입니다. 지금은
모조리 퇴역을 한걸로 압니다. 아니면 회사가 없어졌던가요 푸켓 에서 한번 사고가 있었죠.
화장실 변기 덮개를 보면 프라스틱이 낡아서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낡았죠
32만원 인가 줬습니다. 다 포함해서죠 그때만 해도 유류할증료 이런거 없었습니다. 그리고 술을 무제한 공급을 해줬
습니다. 제가 기내에서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던지 비틀거려서 걸어서 나오지 못할 정도로 줄을 줬습니다. 물론
기압때문에 더 취했을 것도 있을텐데 같이 간 동생이 말하기를 끊임없이 달라고 하면 줬다고 했어요.
그 다음에 대한항공 탔더니 한 사람당 한개씩 밖에 안주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시켜서 같은 사람이 먹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안 주더라고요. 먹고 취해도 안 주고요. 요즘은 술을 많이 안 마시지만 예전에 많이 마셨는데
오리엔트 타이 , 오리엔탈 타이 정말 추억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대형기 747 아닙니까 ㅎㅎㅎ
기름이 얼마나 들까요 ? 인건비 , 관제, 주기료 , 리스료 이런거다 빼고요 순수한 기름값만요 면세유로 요
21년 7월 기준 배럴당 80달러 정확하게 계산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대략 4000만원 이상 나오는거 같네요
원래는 더 많이도 들어 가겠죠. 아무리 덩치가 크다고 하나 시간당 먹어대는 기름이 엄청 나네요 이러니
항공기가 탄소배출량이 제일 많다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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