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1년만에 헌혈의집 방문
굵고 볼록 튀어나온 핏줄을 간호사님께 맡기고
50분 간의 헐투를 나홀로 시작 합니다
반쯤 지났나?
제 건너편으로 해병대 2명이 헌혈을 하러 들어 왔네요
아무생각 없이 핸드폰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데
해병대원들이 영화 관람권을 선택하는 소리가
제 귀에 들려 오네요
저도 영화관람권 받으려 했는데
급노선변경 맥도날드(세트2개)+롯데리아 교환권 받아서
간호사님 통해서 해병대원들 줬네요
출출할때 맛나게 먹어주길~
급 생각마서 인증샷 찍으려는데 그사이 한명은 피 다뽑고 나가 버렸어요
사진에 있는 친구가 저보다 먼저 나가면서 환한 미소로 꾸뻑 인사하고 가네요
저는 헌혈할 때마다 헌혈기부권으로 골라서 어려운 이웃 돕고 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