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에 결혼했으니 결혼한지 5년은 넘고 6년은 좀 안됐네요.
결혼하고 6년간 딱 하루 와이프와 떨어져서 자봤습니다.
와이프가 아이들 데리고 친구와 1박으로 여행갔을때요...
와이프 친정이 바로 코앞이라 친정에 갈 일이 있어도 결코 자고 오진 않습니다. 집에서 자는게 더 편하다네요.
제가 형제,자매없이 외동아들로 커서 혼자 있는것에 익숙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와이프와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같이 있는게 좋지만
그래도 저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때가 있는데
나 혼자 있고 싶으니 어디좀 다녀와라 라고 대놓고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한달에 한번씩 주말에 번갈아 가면서(예, 짝수달 첫주는 남편이, 홀수달 첫주는 아내가 이런식)
애 데리고 시댁/친정이든 친구집이든 아님 여행을 가든 어디가서든 자고 오자고 제안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아내가 이해해 주겠죠?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ㅠㅠ
추가) 댓글보고 든 생각인데 저런 제안을 하면 와이프가 권태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잘 대화해 보세용~
잘 대화해 보세용~
혼자 있고 싶으실땐 외로이 인적 드문 겨울바다같은곳의 카페에 가보는건 어떨까요
11년 결혼후 혼자 있어본적이 없어요ㅠ
친정이 10분거리 절대 안자고 옵니다.불편하대요.ㅠㅠ
그 핑계로 하루 정도는 어디 나갔다 올 수도 잇고요...
당신 힘들텐데 한번씩 여행을 가던지
호자만의 시간을 줄테니 필요하면 얘기하라고요
그럼 아이프께서 글쓴님께도
그런 시간을 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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