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통영 사람이라 통영을 자주 가는데..
와이프한테 통영 맛집이 어디냐고 물어 보면 모른다고 함..
여튼 삼겹살 맛있다고 해서 동내 삼겸살집에 갔는데 사실 맛은 있는데..
이게 제가 사는 지역 보다 유별나게 맛있다는걸 모르겠더라고요..
와이프 친구들 한테 물어 물어 맛집이라고 가봐도 그냥 딱 그냥 타 지역에서도 맛 볼 수 있는 그런 맛집이네요..
일단 제가 다녀 보면서 그래도 좀 맛있게 먹었던곳이..
1.만성복집
여긴 수요미식회 나오면서 완전 대박난 곳인데 사실 TV에 나오기 전부터 통영 사람들한테 해장용으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저는 TV에 나오기 전에 갔었는데 솔직히 와~~ 맛이다~~ 이런거 보다는 좀 뭔가 심심하죠.. 심심한데
국물이 진짜 해장용으로 정말 좋겠네.. 이런 생각 들더라고요..
2.민속보리밥
여긴 와이프 만나기 전에 낚시 다니면서 알게 된곳인데.. 제가 여기 보리밥 맛있더라.. 그러니깐 와이프도
어?? 여기는 살짝 외진곳이라 지역 사람 아니면 잘 모르는데.. 그러길래 낚시 다니면서 종종 와봤다고..
근데 예전에는 파전이 나왔는데.. 언제 부턴가 파전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뭐 심심한 된장국에 채소랑 해초들 넣어서 비벼 먹는 맛이 참 좋죠..
한가지 아쉬운건 서비스가 좀.. 몰라요.. 제가 항상 사람들 많을때 가서 그런지.. 홀에서 일하시는 분들 포함
그렇게 친절하진 않고 좀 짜증내기도 하고 좀 그랬습니다.
3.늘행복식당
여기도 보니깐 아직... 까진.... 외지인은 잘 모르는....게... 아니네.. 검색하니깐 블로그 장난 아니네요^^
여긴 와이프 친구가 자기네 동내서 밥 먹자 해서 갔던 곳인데..
여기도 삼겹살집인데..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가?? 고등어 조림이 나오는데 고등어 조림이 참 맛있었던곳..
솔직히 제가 생각하는 맛집은 저 세곳이 전부입니다..
나머지 뭐.. 시장통에 있는... 그 뷔페식 시락국집 그리고 충무김밥.. 이런거 와이프가 좋아하는데..
와이프도 고향 떠나서 살면서 그냥 통영 가면 한번씩 생각난다.. 그래서 먹는거지 이걸 꼭 먹어야겠다..
이런 생각은 없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통영 갈때는 맛집을 내가 찾아 보겠노라!! 하고 검색 해봤는데 전부다 뭐 그냥그냥한 블로그
글 밖에 없고.. 나름 이곳은 가볼만 한데?? 하는곳이..
푸주옥이라고 꼬리곰탕 잘 하는곳이 있나 보네요.. 처가랑 가까워서 한번 가볼만 한데..
여기도 보니깐 체인점이라....... 여튼 뭐 여긴 가볼거 같고..
금랑 돼지짬뽕이라고 민속보리밥집 옆에 짬뽕집이 생겼는데 여기 평이 좀 좋네요..
제가 짬뽕을 좋아해서 여기도 한번 가볼까 생각 중인데..
나머지... 통영 맛집은 도대체 어디 있단 말입니까???
벌써 통영으로 쐈쥬
ㅠㅠ
일상적인 맛집은 적어요..
요즘은 어떤가 잘 모르겠습니다.
나름 자주 갔던 식당입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좋아하는게 하나도 없네요..
통영 사람인데 생선회랑 굴 같은거 못 먹음.. -.-^
그래도 한번 우겨서라도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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