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뉴아트 차주입니다..
평소 나름 정말 정성들여 차량을 관리해오고 있고요....
친한 동생이 어제 일요일 친구 결혼식에 웨딩카로 제차를 좀 쓰자고 한달전부터 졸라서
저는 차 절대 안빌려주는 타입인데 하도 졸라대서 기름만땅 채워오는조건으로 해서 빌려줬습니다...
오늘 조금전에 차를 받고 기름게이지를 보니 기름이 만땅이길래 기분이 그래도 좋았는데
차를끌고 마트에 갔다가 시동켠채로 트렁크에 짐을 싣는데 배기가스 냄새가 이상한겁니다..
평소에 맡던 그냄새가 아니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집에오는데 차가 울컥하는겁니다...
제차...정말 잔진동하나없었거든요...
순간 시너나 유사휘발유 넣은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동생놈한테 전화하니 안받는겁니다...
계속 전화했더만 나중에 전화와서
"형 전화했네?"
"야...차 배기가스 냄새가 이상하던데 너 혹시 시너 같은거 넣었냐?"
이렇게 물으니 아니랍니다...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다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영수증 가지고 와봐라 그러니까 영수증 버렸다네요..
그래서 "얼마치 넣었냐?"이랬더니 "6만원 조금 넘던데?"요지랄...
내가 어이가 없어서...평소에 욕잘안하는데
"야이개갱끼야....~~!!내가 너 차빌려줄때 기름게이지 밑에서두번째칸에 있었는데 이만큼 만땅채울려면
10만원 더들어가는데 장난하냐??똑바로 말안할래?"
그랬더만 이개갱끼가 한다는 말이 "형...미안해.."요지랄하면서 전화 끊어뿌네요....
하.....이개갱끼를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이 개갱끼를 죽여뿌까요??아님 어떻게 해야될까요....ㅠㅠ
차에는 일단 볼스원샷한병 넣긴넣었는데 괜찮을까요???
별 일 없겠죠???ㅠㅠ
사소한거에서 사람을 안다고 저 같으면 바로 인연 끊겠습니다..
아마 시너 만땅넣고 졸라 풀악셀 치고 다녔을거 같군요... 빨리 정비소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웨딩카 없으면 친구들끼리 돈 모아서 렌트카 해도 될텐데,
제삼자의 입장으로 봤을땐, 님과의 관계는 그냥 아는형, 그닥 소중하기 보다는
부탁 들어주거나 , 아는형,, 이정도 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허세도 만만찮고...ㅠㅠ아...이 개갱끼...ㅠㅠ
다만 비용발생과 보증수리 종료는...(보증수리가 남아있으시다면 일반 정비소로)
나쁜동생이네요..헐~저같으면 병신 만들었을껍니다.
안주면 회사에 소문 다내서 못다니게 해버린다고...
차는 괜찮아요...... 얼릉 1/3 정도 타다가 다시 휘발유 만땅 넣으세요..
안에 신나 희석시키는게 중요하겠네요..
가만히 있지 마시고 이런부분에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것 같다고 말씀하시고
보상받으시고 다시는 보지 마십시오~
기본도 안되는 인간들이 왜케 많은건지..
뻔하죠.. 저는 잘아는 사람이든 소개로 알게되는 사람이든 허세 부리면.. 상종 안합니다.
미친놈이네
형차 다버리게생겻네
저럼 반정도타시고 불스원샷넣고
위에 휘발류 넣으세요
한번넣으신걸루는 차에 무리가안옵니다,
장기적으로 넣으셔야 차가 맞가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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