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첫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가 국내 공식 판매를 위한 마지막 행보에 들어간다.
스피라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어울림네트웍스(대표 박동혁)는 스피라가 지난 17일 국내 자동차 성능 인증 테스트 중 하나인 후방 충돌 테스트에 합격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엔 측면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스피라는 2월말과 3월초에 두 차례의 정면 충돌 테스트에 합격하면 국내 자동차 성능 인증을 모두 통과하게 된다고 어울림측은 설명했다.
어울림 관계자는 "정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면 3월 중순부터 스피라를 공식 판매할 계획"이라며 "판매 가격은 1억원 미만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스피라 사전 구매 예약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성능 인증 과정에 시간이 걸려 공식 판매 일정이 미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