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집안일로 지금은 비어있는 옥계 고향집으로가서 친구와 저녁먹고 고성산불 상황을 티비로 보고 있는데
옥계산불 속보가 떴다고 지인이 연락와서 밖으로
나와보니 멀리서 산불이 보였다.
산밑에 사는 친구들 전화해서 깨우고 차량에
탑승해서 상황을 지켜 보았다.
강풍을 동반하여 순식간에 불은 확산되고
속수무책으로 손을 쓸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경찰들은 도로 통제와 소방차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새벽까지 지켜보다
정전으로 오돌오돌 떨며 잠들었다.
6시넘어 소방차 사이렌과 헬기소리에 잠을깨었다.
밤새 다태우고 휩쓸고 지나간자리엔
일부 소방관들은 인가 근처에서 잔불정리하고 계시고
전국의 소방차들은 망상과 다른곳으러 이동하고 있었다.
밤새 이곳으로 달려 오셨나보다.
밤새 수고 하시는 소방관님께 차에 있던 카스테라와
아이 훈련소 퇴소식가서 PX에서 사온 쵸코바를 나누어
드렸더니 출출하셨는지 잘 들 드신다.
산불진화에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소방직 공무원 국가직으로 전환을
약소해서 미안하더군요
간식용으로 px에서 사 놓은게 그대로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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