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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전면
여기까지는 2012년도의 사진
여기까지는 2014년도의 풍경
급하게 철수를 했는지 아직도 생산라인에 걸려있는 마티즈가 보이고
녹슬고 상태가 좋지 못한 부품도 보이나 밀봉된 일부 제품 (심지어 박스를 뜯지도 않은 새 엔진이나 미션부품)
은 리퍼 후 재활용이 가능해 보이는데 아무튼 안타깝네요.
별일없으면 아직도 저렇게 있으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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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그렇군요
스압 감당이안되네 ㄷㄷㄷㄷㄷ
김우중 회장의 공격적인 성향도 한몫해서 세계의 대우를 기치로 거침없이 동유럽으로 뻗어 나갔죠.
대우가 멜트다운 되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품 본질의 가치상승보다 판매상승을 더 높은 곳에 두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김우중 회장에 임원회의에서(말이 임원회의지 그냥 회장혼자 하루종일 말하는 거죠)
'자동차는 하이테크가 아니라 미들테크야. 만들기만 만들어 내가 다 팔어치울테니까'
라는 말을 할 정도 였으니.
당시 체코나 폴란드같은데서는 어떤경우에는 GM과도 맞장떠서 이기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단순히 차량 판매만 하는것이 아니라 개도국의 정치권에 접근해서
'학교, 병원, 도로, 발전소' 등등을 포함한 패키지식으로 진출하였기에
개도국 입장에서는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였죠.
어쨌든 세계의 대우는 멜트다운 되어 버렸고,
아시아와 동유럽을 호령하던 김우중 회장은
차명재산을 여기저기 뿌려놓고,
초라한 노객으로 베트남 등지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죠.
당시 마지막 방아쇠는 분식회계 였는데.
삼성, 현대, 롯데 같이 털었으면 대우보다 더나오면 다나왔지 덜 나오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 합니다.
단순히 대단하다고 이상의 분이죠.
정주용회장과는 다른 부류의 사람.
나라가 작아서 같이 살기 힘들었을까요.
저런기업이 굳이 파산한게 너무 아쉽네요.
아마 드라마 '미생' 에서의 그 건물이
(주) 대우 건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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