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식중독 조심하세요.
가끔 똥 얘기가 나옵니다... 약혐???주의
다시 생각해도.. 아놔~~~ 배가 울렁울렁~~
지난 주말 조용한 시간을 골라 아이들과 일산에 감자탕집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돈까스와 주먹밥을, 어른들은 등뼈찜과 도토리묵전을 먹었지요.
도토리 묵전은 비쥬얼과 맛이... 머라 표현하기 어려운 지경이었습니다. 몇조각 억지로 먹다 말았어요.
등뼈찜 먹을때 맛은 이상하거나 그런건 못느꼈고 의심되는건 등뼈찜에 들어있던 새우입니다.
아이들 놀기 좋은 곳이라 가끔 가는곳이었죠..
두둥~~!!
식사후 그날 밤... 열시경 부터 어른 두명이 열심히 화장실을 들락 날락 거립니다..
딱~ 관장약 넣고 누워있는 느낌...
방구라도 끼면 사고 칠것 같고 해서 화장실에 갔는데 똥꼬가 오줌을 쌉니다...ㅎㅎ
처음 경험해봤어요..
이렇게 잠을 못자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했지요. 5번인가??
잠들었다 실수 할까봐 깜짝 놀라 깨길 반복하다가 아침을 맞았습니다.
음식이 넘어갈리 없고 아무리 물을 먹어도 입과 목이 타고 울렁거림과 어지러움이 찾아왔습니다.
탈수증?? 인가요??? 참다참다 근처 백병원 응급실로 가봅니다.
피빼고 소변검사하고.. 엑스레이?? (이건 왜 하는거죠?).링거도 맞고.똥(검체?) 검사도 하는줄알았는데
이건 병원에서는 안한다고 하네요...
혈액검사 결과 특이한 이상은 없고 이상이 있는 동일 식품 섭취로 인한거 같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대박~~~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먹고 났더니 물똥이 딱!! 멈췄어요.
반전은 약먹었더니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똥을 못싸고 있어요
더 심해질때 먹는 약까지 처방해 주시던데 그건 안먹어봤네요.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라 위생에 더 철저할줄 알았는데 급실망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탈이 안나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2011년도에 감자탕 양념장에서 대장균 나온적도 있는 업체네요..
여름철 식품 섭취 조심하시구요.. 특히나 해산물은 두번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플꺼면 평일에 아프세요.. 응급실 갔더니 병원비 너무 비싸요~~~
ps. 일산,인천,김포쪽에 아이들과 가기 좋은 식당 추천좀 부탁드려요.
일단 업체에 얘기해서 보험 처리 중인데 어찌 처리 될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혹시나 저희 말고도 피해자가 있나 싶어 지역 보건소에 신고해놨는데 아직 가서 검사했다는 말 없으니.
시간 흐른뒤 가면 원인 찾기 힘들겠죠?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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