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색해장국이라는걸 소개해 드린다고 제 블로그에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마침 인근으로 갈 일이 있어서 재차 방문합니다..
전화번호와 위치 등등의 정보는 아래 게시물에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blog.daum.net/ghkdghdyd/7702145
그렇게 저번에 맛을 보고 싶었던게 커리해장국이었습니다..
오늘 그 음식을 맛보겠습니다..
커리해장국..
이름만이라도 참 생소합니다..
내심 걱정입니다..
막상 기대 이하의 맛을 본다면 어쩌지?
국물색이 노랄까?
혼자 주문하고 상상 막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먼저 커리해장국 사진 보여 드립니다..
보시기엔 일반 해장국과 별차이 못느끼시죠?
이번엔 비교 한번 해볼까요..
왼쪽이 커리해장국이고 오른쪽이 일반해장국입니다..
큰 차이는 없는데 국물에서 조금 차이를 느낍니다..
아무래도 커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조금 노리합니다..ㅎㅎ
그리고 또하나의 의문점을 주는 음식입니다..
짜장뼈찜..
상상 가십니까?
매콤한 뼈찜이 보통인데..
이건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안먹어 보고는 설명을 못할것 같습니다..
과연 짜장의 맛이 매치가 될지..ㅎㅎㅎㅎ
아지매 말씀이 둘이서 小자 먹으면 딱 맞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충 양이 짐작 가시죠..^^
그리고 또 한가지..
커리뼈찜..
커리해장국은 해장이라는 그 특성상 국물이 빨갛게 나오는 반면..
저 커리뼈찜은 보시는것처럼 노랗게 나온다고 합니다..
야~ 이거 온통 의문투성이입니다..ㅎㅎㅎ
이건 상상을 초월하는 대반란입니다..ㅎㅎㅎ
밑찬은 저번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한방에..ㅎㅎㅎ
아지매가 제 앞에 딱 놓는데 커리의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커리를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기피하시겠지만..
전 커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 특유의 향이 좋습니다..
으~~~~음~ 냄새부터 기분 좋게 합니다..
어쩌면 이 커리향이 미미한 돼지냄새를 잡아주어서 더욱 괜찮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일반해장국에서 냄새가 나는건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뼈다구도 두 동가리 들었구요..
국물 맛 보는데..
햐~~ 직입니다..ㅎㅎㅎ
코끝으로 커리향이 자극하고..
입안에서 얼큰함이 자극하고..
식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커리의 쌔함과 얼큰함이 섞이면서..
그래~ 내가 찾던 뼈다귀해장국스타일이야...라고 외침니다..ㅎㅎㅎ
고기 해체작업 끝내고 밥 퐁당..
아......기분 직입니다..
이제 뼈다귀해장국 거래처 바뀝니다..ㅎㅎㅎ
얼마전까진 이 인근에 있는 다른 감자탕집 갔는데 바~~~로 거래처 변경입니다..ㅎㅎㅎㅎ
2배 이상의 속도로 밥 맙니다..ㅋㅋㅋ
빨리 먹고 싶어서요..ㅋㅋㅋㅋ
햐~~~~ 이 색깔만 봐도 해장 되는것 같지 않습니까..ㅎㅎㅎㅎㅎㅎ
아무리 급해도 돌다리 두드리고 건너가듯이..
이런 염장샷은 찍고 가야 합니다..ㅋㅋ
누구에게 염장샷이냐구요??
어제 술 드신 분들요..ㅎㅎㅎㅎㅎㅎ
중간에 있는 조기 노란 부위가 어딘지 아세요..^^
아주 맛난 놈이죠..
제가 참 좋아라하는데 얼마 없는..ㅎㅎㅎ
자~~~~ 이제 입속으로 고속 직진 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
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 향긋 매콤한 내음이 생각납니다..^^
뚝배기의 진리는 깍두기죠..
다른 반찬 아~~~무것도 없어도 됩니다..
전 맛난 이 깍두기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ㅎㅎㅎ
오늘도 맛난 음식을 먹어서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저녁에 팔공산에서 축구부 1박~ 2일~ 모임이 있어서 올라가는데..
아마 고스톱 한판도 때리지 싶은데 운빨이 좋을것 같습니다..ㅎㅎㅎㅎ
음식의 변신은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비록 돈 몇푼 안되는 5,000원짜리 한끼 식사 메뉴이지만..
조금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픈 업주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음식의 귀함의 정도는 비싸고 싸고가 아니죠.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 행복누리감자탕집은 박수를 받아도 모자람이 없는 식당입니다..
이런 식당이 집 근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히히히히
여러분의 한번의 추천과 한 줄의 댓글이 무지 힘이 됩니다..^^
-황호용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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