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식당이라 그래서 기사님들만 가서 식사하는 것이 아니다
가끔 혼자 밥을 먹어야할 때 뭐 다른 가게를 눈치보고 망설이는 사람들도
기사식당을 들여다보면 혼자먹는 기사님들이 많기에 눈치 안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기사식당이다 그러기에 서울시내 유~명한 기사식당이 몇개있는데
이 곳부터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안에 들어가자 역시나 사람들로 가득가득하다 혼자오신 분들도 계시고
직장인들도 있고 뭐 북적북적하다 !
짠 이 것이 1인분상이다 상추, 양배추샐러드, 김치, 무생채, 쌈장, 고추장에절인마늘(?), 부추무침,
조개국이 나온다 어떤 음식점처럼 얄팍하게 반찬 낱개로 한두개 넣어주는게 아니라
딱 봐도 푸짐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후 사진만봐도 연탄향과 양념향이 어우러진 것이 모니터밖으로 나는듯하다 ㅋㅋ
세번이나 리필해먹었던 부추무침 ㅋ 부추와 돼지고기의 궁합이 그렇게 좋다는건 뭐 다들 아는 사실?!
뭐 말이 필요있나?
아 그리고 유명한 기사식당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1. 빨리 나온다 ( 뭐 이건 다아는..)
2. 간이 자극적이지 않다!
이유인즉 기사님들은 항상 앉아서 장시간 있기 때문에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소화도 잘 안되고 종일 찜찜~하다고 한다 그러기 떄문에 잘 신경쓰는 기사식당들은
다들 조미료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간이 너무 쌔지않게하는 집들이 많다!
그러니 일반 손님들도 일반 식당보다 기사식당가면 이런 배려를 체험할 수 있겠지?
이 곳도 물론 재료 자체가 자극적인 마늘이나 김치를 제외하고는 모든 음식의 간이
정말 맛없지도 않고 너무 자극적으로 느껴지지도않고 그 오묘한 경계에 딱 맞춰져 있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금새 초토화되어버린 밥상 ㅋ
이 곳에서 계속 고기를 구워 날라주신다!
여긴 쌍다리집 왼쪽에 있는 곳인데이 곳도 유명하긴 매한가지다 뭐 여긴 40년 전통이고
쌍다리집은 30년 전통이라는데 한간의 말로는 이 곳은 고기양이 적은대신 맛이 좀 더 좋고
쌍다리집은 양이 많은대신 맛이 쪼금 떨어진다는데.. 글세 안가봐서 그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곳도 쌍다리집과 마찬가지로 장사가 성업중인 곳이다!
맛있게 자~알 먹었습니다!
-김승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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