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내가 티비 홈쇼핑 보다가 "저거 있으면 좋겠다.." 한걸 기억하고 있어서,
이번에 돈좀 모은 걸로 하나 샀습니다.
지금까지 그냥 "뭐 갖고 싶어?" 하면서 묻기만 하고 딱히 산 선물이 없는 것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으로 집안에 양말을 걸어두고, 양말에 과자 넣어 둔 후, 성탄절에 꺼내 먹자고 했는데,
과자 박스 안에 슬며시 선물을 넣고 다시 봉해 두었어요. (칸쵸 같은 박스과자라 다행입니다...;;; 꼬깔콘이면 어쩔뻔...;;;)
아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다가도 딱히 없는 줄 알고 약간 서운해 하는 분위기도 있는데,
과자 봉지 뜯고 선물을 볼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네요.
다들 행복한 성탄 되세요~~~
하앍~
며칠후에 건네주면서 니가 몇일 몇시에 이쁘다고 했던거야~ 하면서 줬었거든요..
감동 대박이었는데.. ㅎ 아내분 아마도 좋아하실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내일밤은...
불타는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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