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판매사 한성자동차가 이상봉 디자이너의 여행용 캐리어 '한성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비자 증정품으로 마련했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한성 리미티드 에디션은 회사가 올 초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로 한성차 소비자만을 위해 특별하게 기획·제작했다. 제작기간은 약 6개월이 소요됐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디자인과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의 협업으로 이뤄진 한정판 제품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접목시킨 캘리그래피 디자인과 한성자동차를 연상시키는 환원을 수묵화 표현기법으로 형상화했다. 특히 '한성자동차'의 머리글자를 디자인에 활용해 특별함을 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쌤소나이트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기내용 캐리어(55cm)를 제공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번 프로젝트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었다"며 "주로 해외여행 때 사용하는 캐리어에 한글 디자인을 접목시켜 외국인에게 한글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성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우리는 '조화로움'을 중시하는 회사로 동·서양의 화합과 어울림을 나타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동양적인 미를 강조했다"며 "한성차 소비자에게 증정될 이번 선물은 소비자에게 큰 만족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한성 리미티드 에디션은 10월 한 달간 한성차에서 차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전달되며, 제품은 11월 초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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