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의 영국 현지법인인 쌍용UK 폴 윌리엄스 최고경영자(CEO)는 3일 "쌍용차가 강점을 가진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라인업을 어필하면 유럽시장의 불황속에서도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했다.
폴 윌리엄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런던 인근 쌍용차 대리점에서 기자와 만나 "유럽 전체가 장기 불황을 겪고 있지만 작년부터 영업망을 구축하고 런던시내에도 딜러를 확충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쌍용차 라인업은 세단이 아닌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위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현대·기아차와 달리 강점을 갖고 있다"며 "SUV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하면 구입비용 대비 합리적 구매를 하는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폴 윌리엄스 최고경영자는 "코란도C는 4WD 성능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실내공간으로 친환경 웰빙 패밀리카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여가생활과 개성을 중시하는 유럽에서 판매가 늘고 있다"며 "렉스턴 W 출시로 SUV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4WD는 파트타임 사륜구동(Part-time four wheel drive)이라고도 하며 운전자가 2륜구동 또는 4륜구동을 선택해 주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반도로에서는 2륜구동으로 운행하고 험로에서는 4륜구동방식으로 변경해 각 바퀴의 접지력을 높일 수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방식이다.
쌍용UK는 최근 코란도C 저마력(LET/149마력) 수동 버전 출시를 계기로 'What's stopping you?'를 슬로건으로 한 비교 광고를 내보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우수한 사륜구동 성능과 경쟁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을 중심으로 어필하고 있으며 딜러 확충과 맞물려 올 가을부터 판매가 본격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와 2011년 7월 판매 계약을 체결한 쌍용UK는 바사돈 그룹이 100% 출자해 설립한 영국 현지 법인이다. 영국내 60여개 대리점에서 쌍용차 판매를 책임지고 있으며 연말까지 대리점을 80개로, 2014년까지 140개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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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실수는 테라칸 이후 매장시켜버린 프레임바디~~~
더이상 세금 빨지 마라 무슨 영웅인냥 책도 나오더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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