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본사의 카나모리 요시히코 렉서스 GS 수석 엔지니어는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기술 수준에 대해 "굉장히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카나모리 수석 엔지니어는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뉴 제너레이션 GS450h' 시승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렉서스는 연비와 파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배기 가스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와 서로 경쟁하면서 환경이 더욱 깨끗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연비를 잘 나오게 하는 비결에 대해 "가급적 엑셀을 밟지 않아야 배터리가 충전돼 연비가 좋게 나온다"며 "엑셀을 밟더라도 천천히 하라"고 조언했다.
카나모리 수석 엔지니어는 이어 "엔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주행을 하는게 좋은데 시속 40㎞로 달리면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어 연비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GS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계획에 대해 "장래를 생각했을 때 당연히 고려해야 한다"며 "우선은 소형차 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카나모리 수석 엔지니어는 또 "일본 도요타 본사의 명예회장도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 (독일) 디젤차에 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하이브리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라'며 분발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앤드류 커비 렉서스 제품 & 마케팅 기획 부장은 독일 디젤차에 맞선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주행 능력이 더 세련됐으며 소음이나 가속력에서도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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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보다도 못 하다고 생각.
모래시계 그릴은 너무나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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