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빗길 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장마철에는 시야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평상시 보다 길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빗길 운전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운전 요령을 소개한다.
▲속도 줄이고, 차간 거리는 넉넉하게 비가 올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감속이다. 젖은 도로는 평상시보다 미끄럽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제동거리가 길어지면 사고 가능성이 높다. 강수량이 많은 장마철에 주행속도를 줄여야 하는 이유다. 이와 함께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제동 거리 증가와 함께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항상 전조등을 켜라 전조등은 상대 운전자에게 내 차의 존재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 차가 상대방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에 쉽게 띄면 사고 위험은 줄어든다.
▲수막현상을 주의하라
수막현상은 차를 마치 물 위에 떠있는 것 같은 상태로 만든다. 이 경우 타이어와 노면의 접촉 마찰이 줄어 조종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급제동을 하면 물 위를 미끄러져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빗길에서 급제동이나 급가속은 피해야 한다.
▲와이퍼 고무날 상태를 확인할 것
와이퍼에 달린 고무날은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을 보내면서 심하게 마모되는 일이 잦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따라서 미리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분리형 제품보다 일체형 제품이 성능과 수명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점검 필수
여름 장마철에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 타이어가 수축 팽창을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빠져나가게 돼, 이 시기 특히 공기압 체크가 중요하다. 또한 마모 상태를 점검한 뒤, 심하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젖은 빗길에서의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은 일반 도로에서 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배터리를 점검하라
빗속을 주행하는 경우 에어컨, 전조등, 와이퍼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전력 사용량이 평소보다 많다. 이에 갑작스럽게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평상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은 높은 기온 때문에 배터리가 더 큰 부하를 받아 성능저하와 수명단축의 위험이 크다.
▲1차로와 낙석주의 구간은 가급적 피해야
비가 오는 날은 모든 도로 환경이 평소보다 열악하다. 자신의 운전기술을 과신하지 말고 도로 상황에 맞는 안전하고 침착한 운전행동이 필요하다. 1차로 주행은 마주 오는 차가 미끄러져 정면충돌할 위험이 커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낙석주의 구간도 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료제공: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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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이트라서 신경을 안 쓰나 ?
너무 많은 오토장비는 오히려 역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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