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드디어 좋은 소식을 전하게되어 기쁩니다.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드디어 우승을 하게되었습니다.

인제경기때는 4일이 모자른 만 13세 361일로 특별출주로 첫 데뷔 우승을 할뻔 했지만...

정말 단순한 차량 트러블로 리타이어 하고 만14세하고2일이 지난 지난 28일 정식으로 

데뷔한 KIC컵 3전 KF-1600  포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제 경기후 바로 열리는 대회라.. 피로가 많이 쌓였지만 인제대회때 뼈저린 실수를 만회하고자

그리고 이번주 대회도 진행해야겠기에...

경기가 끝나자마자 차량수리와 정비를 하고 KIC대회를 준비를 했습니다.

KIC 대회는 전라도에서 주최하는경기로 올해 총 4전이 열립니다.

이번에는 3전으로 슈퍼레이스와 달리 토요일 연습 일요일 예선과 결승을 합니다.

인제에서 1등으로 달리다 생각지도 않은곳에서의 트러블로 우승을 놓친후.. 

거의 홈그라운드나 다름이 없는 영암에서 토요일 부터 3타임의 연습을 했고 

인제경기를 다녀온후 인제경기의 아쉬움이 남았는지.. 첫 연습주행부터 온힘을 쏟아내더니 

기록을 내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1분21초0 까지 기록을 냈습니다.

인제서도 쓰던타이어중 절반정도 남은 중고? 타이어를 사용했는데.

영암에서는 인제서 타던 그타이어 그대로 연습을 하고 시합을 나갔습니다.

아마도 타이어가 새거였으면 20초대나 좀더 땡겨서 19초대후반까지도 나올꺼 같다고 하더군요.

토요일 연습을 끝낸후...!!

 

일요일 10시에 웜업 주행을 시작으로 오후 1시에 예선인데...

웜업까지 잘 가던 차량이 예선 첫바퀴도 돌기전에 앤드볼이 부러졌네요

결국은 예선한바퀴를 제대로 돌지 못하고 피트인...

그나마 마지막코너에서 부러져..   부러지자마자 바로 피트인~! 을 했네요.

차량이 들어올때 삐딱하게 들어오던데.. 확인해보니...

위쉬본 앞쪽 엔드볼이 부러졌더군요.. 아마도 인제경기장이 험해서 데미지가 빨리 온듯합니다.

결국 예선을 못돌아서.. 결승은 맨후미 출발~~!

부랴부랴 뒷쪽 서스펜션을 모두 탈거하고 앤드볼이 부러지면서 상단 위쉬본 푸쉬로드

모두 휘었는데.. 다행이 구동 조인트는 멀쩡해서 정비시간을 좀 벌었네요..

휘어진 부분은 다행이 꺽이지 안아서.. 프레스에 눌러서 수평을 잡아준후 부러진 앤드볼을 교체..

조립을 했고 한쪽이 부러질 정도면 반대편도 위험할꺼 같아서 분해하니.. 역시나 부러지기 직전까지

갔더군요.. 그래서 양쪽 앤드볼을 교체한후.. 캠버와 얼라이먼트까지...

결승시작 딱 30분전에 모든 정비를 끝내고 결승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4시가 되어 13랩의 결승이 시작되고 맨 후미에 있던 하림이는 스타트와 함께 

1번 코너전에 4위로 올라서고...  3번코너에서 다시 3위를 하고 결국은 2위도 추월에 성공.. 

1위를 쫓아갔지만...  이미 1위와는 거리가 많이 벌어진 상황....

그러나 1위와 랩타임이 2초정도 빨랐기에.. 8랩에서 1번 코너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며 추월에 성공..

이후로 그대로 1위로 체크기를 받으면서 들어왔습니다.

인제경기도 우승을 할수있었으나 밧데리 단자가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겨서 이번엔 제대로 하자 라고 했는데 예선때 엔드볼이 부러지면서 피트인 하는 하림이를 보면서.. 또 이런일이 생기나....

차에서 내리는 하림이 얼굴이.. 인제서 리타이어하면서 보던.. 그표정..!!

다행이 결승때 문제생긴게 아니라 충분히 할수있다고 생각했지만 레이스는 체크기 받기전까지 모르는일..

그짧은 시간 차량 정비하면서 속옷까지 기름에 범벅되면서 차를 고쳐야된다는 생각밖에 못한거 같습니다.

다행히 결승전까지 정비를 끝냈고 결승내내 차량문제없이 완주하게 되어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인제서 데뷔어와 동시에 우승하는 전설을 쓰고싶었지만 1등으로 달렸다가 리타이어 해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대회에서 확실히 보여준거 같아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대회를 잘 끝낸거 같습니다.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경기는 11월달 전남모터페스티벌인데 아마도 대학생 자작포뮬러대회와 같이 열릴듯 합니다.

9월에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가 말레시아 세팡에서 열리고 10월에 프랑스에서 FIA 올림픽이 열림니다.

둘다 참가 신청은 했는데 심사를 통해서 참가자를 뽑는다고 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응원 많이 부탁드리며.. 앞으로 좋은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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