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하나 피고왔습니다..아침부터 한끼도 못먹고 이러고있네요...
얘기를 계속할까합니다.
1부 원본 :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070098
저는 나름 정말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자동차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자수성가해야하기때문에
참고참고...3년동안 차 한대 안사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봉변을 당하니...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더군요...
혹 누군가는 돈없는데 차를 왜 빌리냐, 3년동안 모은게 없느냐 라고 하시겠지만
정말로 생활비, 폰요금 이런거 다 줄여도 딱 아기키우고 생활하면 월급이 없어요.
누구한테도 부끄럽지 않게 사니깐.. 그런 질타는 잠시 참아주세요..지금도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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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로공사 상담원과 전화를 끊고 나니..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더군요...
하지만 어떡합니까.. 렌트카니 .. 수리를 해야겠지요...돈은 어떻게든 마련하자..! 마음먹고
주변에 광택집으로 갑니다...나와서 보시더니.. 신나, 스티커 제거제, 등등 가지고 나와서 문질러보시더군요...
그걸보곤 차에서 제가 쓰던 약품 다 꺼냈습니다.. 이걸로 안지워진다고...
의아한건, 보통 아스콘은 타르제거제를 뿌려두면 녹아서 깨끗하게 지워지는데,
하단 스탭이랑 뒷범버는 도무지 지워지지않고 노~랗게 번지더라구요...
이때 생각이 났죠, 분명 처음 발견했을때는 발로 문지르니 번지면서 지워졌다!
하지만 지금은 굳었다.....이 뜻은 어제가 아닌, 오늘 묻은거란거죠....
다시한번 양산지점에서 묻은게 확실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포항까지오면서 포장된 곳은 양산밖에 없었거든요...
어제 와이프가 창원으로 내려가는 길에 아스팔트 냄새가 난다고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공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포x코 건설에서는 보상을 못해준다고 했습니다.
다시 본글로 돌아와서, 광택집에서 폴리셔로 닦아보니, 노란것은 이미 페인트 클리어층 아래로 스며든것 같다고하더군요...
공업사가서 작업해야겠다는 천청벽령같은 소리를.....
공업사 전화해서 설명했더니 결과는
1. 사이드 스탭은 교환
2. 문짝은 도색
3. 뒷범퍼는 탈거 후 도색....
4. 휀더 플라스틱 커버 교체...
대충봐도 100만원은 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렌트카 사무실로 향합니다..
사장님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구요..(포항도착하자 마자 차량 반납했는데 , 이거 안지워지니깐 고객님이 직접 지워서 반납해달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합니다...
희안한건 문짝에 조금 튄건 타르제거제나 컴파운드로 지워지는데!?
플라스틱 재질인 범퍼와 사이드 스탭은 안지워지고 번진다는거...
다시한번 느낌이 왔죠, 아스콘이 뜨거운 상태로 묻은거구나, 그래서 플라스틱이 변형이 와서 안지워진다...!
결국 사장님이랑 낸 결론...
어차피 자차는 들어있고. (본인부담금 50만원)
100만원돈으로 자차하면 보험금 할증때문에 본인은 손해니, 자차는 지양하고
수리해달라.
사이드 스탭 교환, 범퍼도색, 휀더커퍼 교체. 후 전체적인 광택작업....
사장님이 손해보면 안되는건 사실이지만, 제게 그렇게 큰돈이 없기때문에 미리 말했습니다.
60만원이상 나오면 자차처리하겠다.
.... 휴... 내일은 휴가내고 하루종일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네요...
일단 국토교통부에 민원넣어놨고 내일 다시 전화해보고.
공업사 맡겨야겠네요... 휴차료가 하루에 7만원입니다....
미치겠네요.. 일단 저에게 희망은 도로공사에서 배상을 해주는겁니다.
형님들 혹시 1,2부 읽고 좋은 팁같은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배상받는 확실한 방법도....글밖에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구걸이라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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