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노선에... 예를 들어 부산에서 방콕으로 가는 항공편을보면
대한항공은 KE661 (대부분 A330-300)
제주항공은 7C2251 (Only B737-800) 10분 차이로 출발합니다
같은항로를 나란히 갈때가 대부분인데 330이 737보다 항상 속도가 더빨리 날아가는데
비행기가 작아서 빨리 못가나요 ?
아님 LCC항공사라 연료절감 한다고 천천히 가나요 ?
같은 노선에... 예를 들어 부산에서 방콕으로 가는 항공편을보면
대한항공은 KE661 (대부분 A330-300)
제주항공은 7C2251 (Only B737-800) 10분 차이로 출발합니다
같은항로를 나란히 갈때가 대부분인데 330이 737보다 항상 속도가 더빨리 날아가는데
비행기가 작아서 빨리 못가나요 ?
아님 LCC항공사라 연료절감 한다고 천천히 가나요 ?
A333은 879km/h, B737NG는 836km/h
당연히 A333이 B738을 추월하겠죠.
A333도 흐느적거리는데 B738은 얼마나 촐랑댈지.
거기다 좁아터진 협동체, 말만 들어도 피로감이 몰려 옵니다.
A330은 B737보다 순항거리가 더 깁니다.
순항거리가 더 긴 A330은 B737보다 연료를 덜 채워도 되고 그만큼 성능에서
여유가 생깁니다. (ex. A330은 70%만 채우고, B737은 가득)
성능에서 여유가 생기면 순항고도를 더 올릴 수 있고,
그만큼 더 빨리 갈 여지가 생깁니다.
장거리 운항의 경우 대개 가득 찬 기름으로 인한 무게 때문에
상승가능 고도가 처음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소모되면서 무게가 가벼워지고 그만큼 상승여력이 생겨서
순항고도를 조금씩 높여갑니다.
그리고, 비용은 기름값 뿐 아니라 승무원 노동시간과 비행기 가동시간까지 포함됩니다.
기름값만 아끼다가는 승무원 수당이나 항공기 감가상각이 더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들의 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하겠지요?
대형비행기가 엔진이 더 크고 그래서 훨씬 셉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 보유한 BBJ의 경우 탑승객에 따라 고도를 바꿔서(고고도일수록 기체가 안정적인 된다고) 비행하기도 하고요...
그냥 회사가 각자 판단한 최적 비행시간을 고려하는 겁니다...
대한항공도 가끔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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